38호 규모 제2호 청년주택 완공... 공유오피스·거실 등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주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착공된 신정동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976㎡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77억원이 투입됐으며, 입주 대상자는 올해 1월 모집을 거쳐 5월 9일 발표했으며, 이달 중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세대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인덕션, 씽크대, 붙박이장 등 생활 필수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으며, 2층 공유오피스와 계절창고, 3층 공유거실과 주방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청년들의 교류와 협업을 위한 환경도 조성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일에 집중하며 울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삼산동 등 6개소에 150호의 청년희망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희망주택은 성안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준공이며, 울산시는 중소기업 근로자,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주군 온산읍 등 5개소에 833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모사업도 검토 중이며, 신축매입 약정형 주택을 통한 120호 추가 공급도 예정돼 있다.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