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장협의회는 다음달 1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중소병원의 전략’으로, 중소병원이 직면한 보건의료 정책 변화, 민간보험 제도 개편, 최신 임상 정보 및 의료 기술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상운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중소병원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략적 대응과 현장 목소리의 정책 반영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중소병원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학술대회는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Session I: 중소병원
지난 3일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최근 경주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순환종양세포(CTC) 검사법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순환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 이하 CTC)는 암세포로부터 떨어져 나온 세포로서 혈액 중에서 발견되며 암전이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암진단은 원칙적으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되는데, 암종에 따라서는 암으로 의심돼도 조직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조직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 치료 시점에 혼란을 줄 수 있어 보조 진단 도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예를 들면, 전립선암의 경우 혈액검사와 영상검사에서 전립선암으로 의심돼도 조직검사에서 음성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하며 지역의료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따.2009년 광주전남지역 중 처음으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S’를 도입한 화순전남대병원은, 2019년 11월 ‘다빈치Xi’ 모델로 교체해 로봇수술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또 2023년 12월에는 단일절개창 로봇인 최첨단 시스템 ‘다빈치SP’를 추가 도입했다. ‘다빈치SP’는 3차원 고화질 카메라와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절개창을 통해 진입해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술기기는 3~4개 이상의 절개 부위를 만들지만, ‘다빈치 SP’는 한 개의 절개창으로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특히 수술 흉터가 작고 회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경기도 중 처음으로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종류 중 하나로,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돼 심실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심부전의 발생 위험이 높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시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성빈센트병원에 도입된 펄스장 절제술(PFA)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 중 하나로, 전기장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과 달리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
김경환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3월 2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논문은 소변 속 ‘외소포(엑소좀)’를 활용해 요로상피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로, 국제 저명 학술지 Cancer Science 2024년 5월호에 게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 교수 연구팀은 소변에 포함된 외소포에서 면역 관련 단백질(PD-L1) 발현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암의 진행 정도와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외소포 안의 'Alix' 단백질을 표준화 지표로 활용
곽근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박용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도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곽근예, 박용 교수는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에서 All-trans retinoic acid(ATRA) 유지요법이 생존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Impact of all-trans retinoic acid (ATRA) maintenance therapy on survival outcomes in acute promyelocytic leukemia’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ATRA 유지요법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의 대표적 치료법이다. 하지만 치료 후 완전 관해에 이른 환자들에게 ATRA 유지요법을 계속하는 것이 생존
최근 내성 발현 속도가 더욱 빨라진 슈퍼박테리아의 급증은 기존 항생제 치료법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슈퍼박테리아가 차세대 팬데믹이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어 새로운 항균 치료법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나노 기술을 이용해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금나노입자와 지질나노입자 기반의 신규 항생제를 개발해 기존 항생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슈퍼박테리아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인체의 유익한 균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특정한 병원균만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주관 ‘제3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장일 교수는 “경부 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에서의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 예후 인자 분석: 장기 예후에서의 진전(Tremor)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일 교수는 경부 근긴장이상증 환자를 대상으로, 뇌심부자극술의 장기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진전의 의미를 규명했다. 기존에는 근긴장이상증 환자에서 진전의 유무가 간과돼 왔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생체표지자(biomarker)가 될 수 있음을
대한스트레스학회는 오는 13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Facts & Fakes: 정보 혼란 시대의 스트레스 관리와 치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현대인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를 접한다. 하지만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그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인터넷 뉴스, SNS, 온라인 댓글 문화 등은 우리의 인지적 부담을 높이고, 불확실성 속에서 심리적 압박을 더욱 심화시킨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포지엄, 세미나, 임상강좌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정보 과부하와 스트레스의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오후 2시 엘타워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해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슬로건)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학술포럼도 함께 진행했다. 먼저,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 250명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오수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0년 이상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에 헌신하고, 모자보건 전문인력 감소를 막고 분
갈더마코리아㈜는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의 국내 시술 프로토콜 정립을 위한 ‘GAIN Excellence’ 행사를 지난 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전략적 자문회의로, 10월 예정인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의 스킨부스터 리포지셔닝을 앞두고, 한국인 피부 특성에 적합한 시술 프로토콜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의 단독 시술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바이오스티뮬레이터와 EBD(에너지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iRNA(small interfering RNA), ASO(Antisense Oligonucleotide)를 포함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또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항체(Antibody) 등의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를 활용해 복수의 새로운 표적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퇴행성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고자 한다.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 전문가의 산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오는 13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춘계 전국 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암 환자의 전인적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통합의학을 연구하는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할 예정이다.김순기 임상통합의학암학회 회장은 “암 치료의 영역은 매우 넓은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우리 학회뿐만 아니라 다른 학회에서도 잘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살펴 보고자 준비했다”며, “또한 여러 분야의 통합의학자들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치료에 덧붙여 넓은 시각으로 암 환자에게 유익
강릉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2021년 7월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한 후 2023년 10월, 500례를 돌파했던 강릉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후 1년 4개월 만에 1000례를 넘어서며, 강원·영동 지역의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콘솔을 조작해 로봇 팔을 활용하는 최소 침습 수술로,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더욱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출혈과 통증을 줄여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곽재영 강릉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이 적은 통증, 빠른 회복이라는 장점으로 대중에게 알려지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면서도 선뜻 척추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척추 수술을 망설이는 이유는 대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척추 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어 회복 기간이 길고 수술 후에도 정상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자칫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다.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강점을 보이는 척추 수술 방법이다. 병변 부위의 등이나 허리를 크게 절개하는 대신 약 5~7mm 크기의 작은 구멍 두 개를 뚫어 그 곳을 통해 내시경 장비와 수술 도구를 삽입하여 수술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를 SCIE 국제학술지인 '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를 27주에서 52주까지 연장 진행한 '유플라이마 단독 투여 오픈라벨 연장연구(Open-Label Extension Study)'의 결과를 다룬 것이다. 셀트리온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두 그룹으로 나눠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간의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랜만에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중년층 이상에서는 관절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퇴행성 관절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초중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연골이 모두 닳은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다만 인공관절 수술이 이르거나 나이가 비교적 젊은 중기 관절염 환자들은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부담이 다소 큰 편이다. 이에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가지방 기질혈관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
힘찬병원이 지난달 7일 마코(Mako)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 국내 및 세계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3일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로부터 로사(Rosa)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도 국내 최다 수술 병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에 따르면, 힘찬병원은 2022년 2월 로사로봇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500례의 수술을 시행했다. 이 병원의 이정훈 의무원장은 이 중 약 500건을 집도하며 국내에서 로사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로 기록됐다.로사로봇은 마코로봇과 함께 무릎 전치환술에 사용되는 5세대 인공지능 로봇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름이 10㎛로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와 2.5㎛인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및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으면 트러블이 발생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민감한 피부라면 가려움증이나 발진을 경험할 수도 있다.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피부관리 방법으로는 외출 시 마스크 또는 스카프를 착용해 미세먼지가 직접 피부에 닿는 걸 최소화하는 것이다.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부드러운 세안제로 미온수를 이용해 세안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피부 장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유세린’이 지난달 3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제 27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부미용의료 국제 학술대회로 ‘피부 질환 및 치료법’부터 ‘최신 더모코스메틱 트렌드’등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수의 피부과 전문의 및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연구 결과와 제품 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유세린은 신제품 ‘하이알루론 에피셀린 세럼’의 노화 징후 개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소개하며, 피부과 전문의들의 많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