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만성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자도 자도 피곤한 증상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야근, 과로와 같은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일상 속 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잠들기 전 보는 스마트폰 시청은 다음날 피로를 누적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면 스스로의 수면 습관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멜라토닌 방해하는 블루라이트 멜라토닌(Melatonin)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밤이 돼 빛이 줄어들면 뇌에서 멜라토닌 분비를 시작한다. 몸
바쁘게 일상을 지내다보면 무기력함에 어깨가 축 처지고 유독 피곤한 날이 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보지만 쉽게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피로감은 많은 현대인들이 겪는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따로 질병이 없더라도 피로의 장기화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진단 기준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기준에 따르면 만성 피로 증후군은 1)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2)현재의 힘든 일(Work)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며 3)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4)만성 피로 때문에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증상이 나
날이 더워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는 늦봄부터 초여름시기에는 아이들이 피로 증상을 자주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등원, 등교를 거부하기도 하고, 배앓이, 두통을 자주 호소한다. 오히려 학기 초 보다 더 피곤해하고 짜증이 많다.함소아한의원 양가은 원장은 “성인의 만성피로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아이들에게도 나타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노권상’이라 한다.” 고 말한다. 이어 “아이들의 경우 그간 새 학기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많았고, 환절기를 지나며 잔병치레를 겪기 쉬웠다. 이로 인해 만성적인 피로가 쌓이면 학습, 놀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게 된다” 고 말한다. 만성피로가 길어져 체중, 성...
‘직장인 A씨는 주간에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잠을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으며 목이 아프고 두통이 느껴진다.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았고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11만3224명으로 2018년(4만5067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수면 중 호흡 없어 일시적인 폐색 발생 ... 수면의 질 떨어뜨려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잠을 자면서 숨을 쉬는 뇌의 기능상태가 저하되어 근육 긴장이 떨어지고 입천장과 식도 사이에 있는 인후두 부위에 일시적인 협착 및 폐색이 발생한다.결국 호흡의 불안정과 깊은 수면 및 렘수면으로 진행...
최근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이들은 휴식을 충분히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와 무기력함이 계속되어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거나, 예전만큼 체력이 강하지 않아 가벼운 활동조차도 힘들게 느껴진다고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남성호르몬 수치가 감소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최근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남성 갱년기 증후군’이라는 용어로 지칭하기도 한다. 진단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직장인 A씨는 요즘 졸음과의 전쟁 중이다. 아침엔 일어나기가 어렵고, 밤에 많이 자도 낮에 또 졸리고, 점심 식사 후에는 더 졸린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잠을 청하고, 주말을 온통 잠으로 때우는데, 출근하면 더 피곤하고 졸음이 몰려온다. 그러다보니 만사에 의욕도 없고 업무에도 실수가 생긴다. 봄에 찾아오는 ‘춘곤증’이려니 하고 넘기려고 하지만, 종종 이렇게 심각한 피로감에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실제로 춘곤증은 만성피로와 증상이 매우 흡사해 구별이 어렵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태진 교수는 “춘곤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겠지만 만성피로를 춘곤증으로 치부해 방치하...
만성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몸의 에너지가 없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개월 이상 피로감이 이어지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이어지거나 반복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면 만성피로라고 한다. 이러한 피로는 당장 건강에 위험성을 주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로에 무감각해지고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피곤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또한, 만성피로가 지속되다 보면 피곤함과 더불어 두통, 근육통, 배변장애, 생리 이상 등 넓은 범위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요통 때문에 내원하는 환자들 가운데 “이렇게 피곤한 것도 혹시 척추 때문이냐”고 묻는 이가 종종 있다. 허리가 아프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피로감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통을 자각하기 훨씬 이전부터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렸다는 얘기도 흔히 듣는다. 허리가 아파서도 아닌데 척추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언뜻 이해되지 않겠지만 알고 보면 척추와 만성피로증후군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물론 피로의 원인은 다양해 피곤하다고 해서 모두 척추에 이상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척추의 이상보다는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인의 대부분이 바쁜 일상을...
자가면역 간질환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의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김락균·도소희 교수, 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신새암 교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박상훈 교수팀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과 ‘카스파제-10(caspase-10)’ 간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자가면역 간질환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본인의 간세포 또한 병원체로 판단해 스스로 염증을 만드는 병이다. 전체 간질환에서 약 5%를 차지한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이하 PBC)은 문맥 내의 염증과 간 내 담관 손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돼, 이로 인...
"직장인 김한석(41세)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10시간 이상 근무를 하다보니 요즘같이 낮기온이 올라가는 봄 계절에는 춘곤증으로 고생을 한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책상에서 낮잠을 자주 자보기도 하지만 자고 일어나도 왠지 피곤함이 남아있는데다 최근에는 두통과 근육통, 심지어 허리통증까지 심해지면서 밤에는 잠도 깊이 이루지 못한다.김씨는 2주가 넘도록 피곤함이 이어지고 통증도 심해졌지만, 단순한 춘곤증이라고 자가 판단해 병원 방문을 미뤘다. 요통과 근육통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5주가 지나서야 병원을 방문해보니 만성피로증후군(허리 및 근육통)이었다."최근 화창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
직장인 정(44세)씨는 최근 졸음이 몰려와 점심 시간을 이용해 회사 수면실에서 낮잠을 자주 잔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도 왠지 피곤함이 남아있는데다 최근에는 두통과 근육통, 심지어 허리통증까지 심해지면서 밤에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정씨는 2주가 넘도록 피곤함이 이어지고 통증도 심해졌지만, 단순한 춘곤증이라고 자가 판단해 병원 방문을 미뤘다. 요통과 근육통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5주가 지나서야 병원을 방문해보니 만성피로증후군(허리 및 근육통)진단을 받았다.최근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춘곤증은 몸이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는 봄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신체 리듬이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일종의 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손창규 교수팀이 한국의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및 치료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만성피로증후군은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할 정도의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면서, 수면 후에도 머리가 맑아지지 않고 미약한 정신적·육체적 활동으로도 온종일 까라지는 증상을 호소한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억력·집중력과 같은 뇌기능이 떨어지거나,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다는 브레인포그(brain fog) 증상을 보인다.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온전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으며 25% 정도는 침대나 집에서만 생활해야 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도 모르며 혈액이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한 객관적 진단법이 없고 ...
옛말에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아무리 피곤하고 지치고,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할지라도 잠을 푹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개운하게 회복되곤 한다. 몸에 좋다는 것을 꾸준히 챙겨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이 때문에 아무리 잠을 자고 싶어도 잠을 잘 수 없다는 불면증의 심각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단순히 잠을 못 자 피곤한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는 불면으로 인해 몸이 회복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만성피로, 스트레스, 그리고 이로 인한 여러 가지 건강 악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불면증이 오랫동안...
잠을 자는 동안 우리 인체는 하루 동안 사용한 에너지를 보충하며 피로감을 해소시키고, 활기찬 다음날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불면증 현상이 반복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불면증이 생기면 단순히 잠을 더 자고, 덜 자고의 문제가 아니라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의 신체적 문제를 동반하고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조기에 제대로 된 불면증 극복방법을 통해서 수면의 양과 질을 전체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 중 대부분은 불면증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약물 등에 의...
바쁘고 치열한 하루를 꽉 채워 보내고 난 뒤 현대인들에게는 피로감이 몰려오게 된다. 몸이 무겁고 나른해지며 심신이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대부분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나면 좋아지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대표적인 것이 바로 만성피로증후군이다. 피로감이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고, 몇 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대부분 경제활동이 왕성한 20~40대에서 흔히 나타난다.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다 ▲눈이 침침하고 뻐근하다 ▲목뒤와 어깨, 날갯죽지가 결린다 ▲일이 짜증나고 싫증이 자...
평소 자는 동안 코골이 소리가 커억 컥~ 하고 숨을 멈췄다가 다시 쉬기를 반복하며 잠에서 깨는 일이 많아졌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 요인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건강 관리에 문제가 생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잠을 자는 동안 체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맥박이 불안정해지고 고혈압, 뇌졸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심장병,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의심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 내 좁아진 구간에서 발생하는 저항으로 인한 호흡 잡음으로, 이는 수면 중에 호흡이 원할 하지 못해 공기의 흐름에 문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센터 손창규 교수의 지도 아래, 김도영 학생 (본과 3학년)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피로 측정 방법 분석 연구를SCI급 국제논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18 IF 5.583)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 회복되지 않는 수면, 과로 후 전신 무력감 혹은 인지 장애나 기립성 조절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질환이다.극심한 피로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는데, 환자들 중 절반 가까이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으며 25% 정도는 집이나 침대를 벗어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피로감은 적정 정도의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청하면 사라진다. 하지만 노인들에게 나타난 피로감은 쉽게 개선되지 않고 만성피로로 이어지는데, 대개 그 이유를 '노화'에서 찾곤 한다.만성피로는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 증상이 몇 주 이상 계속되는 노인이라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인사이트뉴스(insightnew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피로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결과는 아니며 설명할 수 없는 만성피로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만성피로를 가져오는 몇 가지 원인에 대해 소개했다.메릴랜드 간호대학원의 ...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히 몸을 혹사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지치고 피곤하며 무기력함 등의 피로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질환을 말한다.이는 영국에서도 25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21년 영국에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세계 최대의 유전자 연구가 착수될 계획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피풀(happiful)에 따르면 이 새로운 연구는 영국의 과학자들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의학연구회와 국립보건연구소의 3.2m 파운드 기금을 확보한 후 CFS...
피로는 한국 사회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야근을 밥 먹듯 하는 직장인은 물론, 한창 자야 할 시간에 스탠드 불빛 아래서 부족한 공부를 하는 학생에게도 피곤함은 때가 되면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하지만 아침에 집을 나설 때부터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것, 점심 식사 대신 쪽잠을 선택하는 것, 커피를 마시고도 정신이 맑아지지 않는 것은 절대 익숙해질 만한 현상이 아니다.언제부터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했는지 곧바로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까마득하다면 한 번쯤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나른한 느낌, 두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