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앞이 핑~ 도는 듯한 어지러운 느낌이 들면, 열에 아홉은 ‘빈혈인가?’하는 생각부터 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기에 빈혈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고,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빈혈은 다양한 질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만 10세 이상 국민의 약 12% 정도가 겪고 있는 빈혈에 대해 알아본다.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혈액 속 적혈구가 담당하며 대개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기준으로 빈혈을 진단한다.흔히 갑자기 어지...
판에 박은 듯한 문구 또는 진부한 표현이나 장면 등을 가리켜 클리셰라고 한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는 빼놓을 수 없는 클리셰가 많은데 그중 인물의 갈등장면에서 흔히 등장하는 것이 머리가 아프다며 빈혈을 이유로 드는 장면이다. 이처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할 만큼 우리에게 이유 없이 어지러움을 느끼면 흔하게 ‘빈혈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빈혈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빈혈 환자 수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 60만 4,834명에서 2022년 67만 5,747명으로 11.72% 올라 증가 추세이다.빈혈이란 적혈구 숫자 및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
제넥신(대표이사 닐 워마, 홍성준)은 아시아지역 파트너사인 KG Bio가 제넥신에서 개발한 신성 빈혈 치료제 후보물질 GX-E4(Efepoetin alfa)의 임상 3상 시험 중간결과를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신장학회(WCN2023)에서 공개하고 미쎄라(Mircera®, Methoxy Polyethylene Glycol-epoetin beta) 대비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신장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적혈구생성촉진호르몬 EPO(Erythropoietin)의 90%를 생산하고 있다. ‘신성 빈혈(腎性貧血, renal anemia)’은 신장기능저하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빈혈증을 말한다. GX-E4는 제넥신 고유의 지속형 플랫폼기술인 hyFc®를 활용하여 EPO의...
‘빈혈’은 가녀린 여성 혹은 과거 영양이 부족한 이들에게 생기는 증상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먹을 것이 풍족해진 지금에서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빈혈에 시달리고 있다. 2019년 빈혈로 의료기관을 찾은 이들은 62만명에 이른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빈혈도 늘고 있으나 젊은층에서도 다이어트 혹은 과로 등이 원인이 되어 빈혈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빈혈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고 있다. 빈혈이 발생하면 단순히 자주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 외에도 심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른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About, 빈혈혈관을 타고 흐르는...
제넥신(대표이사 우정원, 닐워마)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KG Bio가 현지 허가 당국으로부터 GX-E4(물질명: Efepoetin Alfa)의 사전등록 허가(Pre-registration approval)를 받고 시제품 품목허가 시 신속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였다고 30일 밝혔다.BPOM은 인도네시아 자국 내 신규 바이오 의약품의 정식 판매 허가 절차에 돌입하기 전 사전등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넥신과 KG Bio는 지난 27일 GX-E4의 3상 임상 환자 모집 완료 소식을 전한 데 이어서 사전등록에 성공하며 첫번째 hyFcR 기반 신약의 본격적인 인허가 단계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전등록은 제넥신과 KG Bio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
중년 남성에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빈혈 위험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팀(유탁근, 강정윤, 최재덕, 정혁달 교수)은 건강검진을 받은 40~50대 남성 8,727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남성호르몬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3.5ng/mL 이하인 갱년기 중년 남성 중 혈색소 13g/dL 이하빈혈 환자는 3.0%인데 비해, 남성호르몬 수치가 3.5ng/mL 이상인 정상 남성 중 빈혈 환자는 1.2%에 그쳤다. 갱년기 중년 남성이 정상 남성보다 빈혈 위험성이 2.4배 높았다.이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혈색소 13g/dL 이하 병적인 상태의 빈혈과 남성...
제넥신(대표이사 우정원)은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CKD induced anemia) 치료제로 개발중인 지속형 바이오베터 후보물질 ‘GX-E4’ 에 대해 인도네시아 KG bio와 공동개발 및 추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 했다고 24일 밝혔다.제넥신은 계약금 8백만 달러 (약 100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단계별 임상개발 성공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제품이 상용화 될 경우 순매출에 대해 일정 비율로 별도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금번 계약은 지난 2015년 양사 간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GX-E4의 대상 지역을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만성신장질환이 진행되어 신장 ...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날 때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면서 뇌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비교적 흔한 편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해하는 분들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유명한 빈혈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을 빈혈로 오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러나 기립성 저혈압이 심해지면 실신을 할 수도 있는 만큼 증상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보고 조기에 치료 받아야 합니다. 이에 기립성 저혈압 자가진단 방법에 관해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님의 도움말을 들어보았습니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월 1일부터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의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미쎄라(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 글리콜-에포에틴 베타)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이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혁신적인 기전을 지닌 미쎄라로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독은 신장 부문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별도 조직을 구축했고 앞으로 제품을 확대하며 전문성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그동안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이미 우리와 협력해 온 한독...
자궁선근증은 자궁의 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자궁이 커져지는 질환이다. 생리 때 질 출혈과 함께 딸려 나오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에 침범해 자리를 잡고 성장을 하면, 자궁 근육층이 두꺼워지면서 임신한 것처럼 자궁이 커진다. 심할 경우 임신 12주정도의 크기까지도 자란다.병리적 검사를 해야 확진할 수 있어 정확한 유병률은 알 수 없지만 성인 여성 10명 중 2~3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40~50대 여성들에서 잘 발견됐으나 최근에는 10~2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늘고 있는 추세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정식 교수는 “자궁선근증이 주요증상으로는 일반적으로 빈혈을 동반한 생리과다, 생리통, 골...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질병 ‘빈혈’. 그 중에서도 철결핍성 빈혈은 성장기 아이들이나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철결핍성 빈혈 환자는 총 367,058명인데 이 중 여성 환자가 291,794명으로 약 80%를 차지한다. 젊은 여성 환자가 많고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서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장노년층이거나 남성인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인천힘찬종합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숙 과장은 “젊은 여성이나 성장기 유아동, 청소년기의 철결핍성 빈혈은 체내에 필요한 철의 양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일종의 결핍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와...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인 빈혈. 이 빈혈이 저체중이면서 운동부족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뉴스메디컬(News Medical)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일본 고베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어르신들의 의료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소 3%가 빈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중 미달자와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베 대학 의과대학원 요시카즈 프로젝트로 진행된 연구는 일본 공공의료보험 가입자들 중에서도 40~74세에게 진행되는 특정 건강검진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그들의 특정건강검진 결과는 물론 종아리 둘레...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팀이 철결핍성 빈혈 환자 40% 이상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혀냈다.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와 함께 철결핍성 빈혈 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빈도 및 임상적 특징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40.3%(50명)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이 동반되었으며, 이 중 82%(41명)는 중증 이상의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이 동반된 빈혈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수면장애가 심하고 불안, 우울증 등 정서장애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해당 연구는 미국수면학회에서 발간한 「Journal of Clinical Sleep...
빈혈은 철분과 비타민, 엽산 등이 부족해 생기며 요즘 같은 영양 과잉 시대에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빈혈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적절한 치료시점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가볍게 여기면 안 되는 질환이다.이에 빈혈 환자의 특성과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이와 관련해 여러 국가에서 빈혈과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라마다 빈혈의 유병률이 체질량 지수에 따라 높거나 낮다는 상이한 결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한국인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와 빈혈의 상...
지난 13년간 겸상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었던 약이 경증에서 중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 치료에 유망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타임스오브인디아(Timesofindia)에 의하면 인도 의학연구위원회(ICMR)가 승인한 이번 연구는 이툴 데사이 박사가 2007년부터 겸상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었던 'T-AYU-HM Premium'을 이용했으며 인도의 타피 지구의 비야라 타피 지역의 30명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21일간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참가자들의 주요 혈액표지와 산소 포화상태, 상실한 미각과 후각이 빠르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겸상 적혈구 빈혈증은 유전성 혈액질환으로 인도의 구자라트의...
혈액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적혈구의 지표인 헤모글로빈 (혈색소), 헤모토크릿 (혈구와 혈장의 비율) 수치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것이 빈혈이다.최근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국내 빈혈 유병률은 11.6%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에서 남성은 11.1%, 여성은 18.0% 로 여성 환자수가 7%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빈혈을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빈혈은 다른 질환을 불러오는 적신호가 될 수 있어서 특히 노년층은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질병이다.빈혈의 원인은 많다. 철 결핍성 빈혈...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간 합의에 의해 계약규모 등은 비공개 한다.네스벨는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월 8일(금)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의 진료현황을 분석했다.심사평가원은 2018년 자료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 ▲주요 다빈도 여성 질병 순위를 바탕으로, 그중 일부 질병에 대해 세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 1년 동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수는 2,472만 5205명, 내원일수는 8억 8787만 2338일로 2009년 대비 각각 연평균 0.7%, 1.8% 증가했다.2009년 여성의 진료현황과 비교해 보면, 1인당 내원일수는 33일에서 36일로 3일 증가(연평균 1.1%), 1인당 진료비는 90만7621원에서 169만4713원으로 증가(연평균 7.2%)했다.2018년과 2009년의 여성...
2015년 진료인원 51만 명 … 여성이 남성의 3배(남 21만 명, 여 39만 명)2015년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 남성 465명, 여성 1,555명여성 … 40대(2,724명) > 80대 이상(2,156명) > 30대(1,695명) 순남성 … 80대 이상(2,221명)> 9세 이하(1,362명)> 70대(1,356명) 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D50~D64)’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47만 6천 명에서 2015년 50만 9천 명으로 5년간 3만 3천 명 증가(6.9%↑) 하였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10만 6천 명에서 2015년 11만 8천명으로 증가(11.4%↑)하였고, 여성은 2010년 37만 명에서 2015년 39만 1천명으로 증가(5.6%↑)하였다. 특히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