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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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간 겸상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었던 약이 경증에서 중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 치료에 유망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타임스오브인디아(Timesofindia)에 의하면 인도 의학연구위원회(ICMR)가 승인한 이번 연구는 이툴 데사이 박사가 2007년부터 겸상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었던 'T-AYU-HM Premium'을 이용했으며 인도의 타피 지구의 비야라 타피 지역의 30명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21일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주요 혈액표지와 산소 포화상태, 상실한 미각과 후각이 빠르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겸상 적혈구 빈혈증은 유전성 혈액질환으로 인도의 구자라트의 부족 인구에서 널리 볼 수 있으며 환자 대부분은 건강한 적혈구가 심각하게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데사이 박사는 'T-AYU-HM Premium'이 폐에서 체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늘려 겸상 적혈구 빈혈증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산소 포화, 호흡수, CPR, ESR, LDH 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30명의 환자 모두가 5~7일 만에 정상 범위 내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폐와 그 안에 있는 수백만 개의 폐포를 공격하고 신체 면역 체계를 공격해 폐에 물이 차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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