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안구건조증으로 불리는 건성안은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좋지 않아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발생한다. 각막 표면에 위치한 세 가지 층인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이물감, 작열감, 눈 시림, 시력저하, 가려움,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흔한 질환이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나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는 노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
전문가칼럼
임혜정 기자
2024.11.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