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 운동량이 줄어드는 반면 섭취 칼로리가 늘어난다. 그만큼 체중관리가 어려워진다. 이때 체중 증가와 더불어 지방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방간은 초기에 무증상이며, 간경변증과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지방간에 대해 김영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알아본다.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고형 장기이며,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한다. 신체 에너지를 관리하고 독성 물질 해독작용, 담즙 생성, 면역력과 살균작용에 관여한다. 호르몬 대사 역할도 한다.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않고 남은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간세포 내 저장된다. 중성지방이 간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20대 남성이 체중증가의 위험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제1저자)와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박혜순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2회 이상 받은 19~39세 성인 79만2,022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항불안제와 체중증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조사는 대상자 79만2,022명(남자 48만4,499명 여성 30만7,523명)을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7만752명(8.9%) ▲항우울제 복용군 9만3,592명(11.8%) ▲항불안제 복용군 12만8,051명(16.2%) ▲항우울제·항불안제 미복용군 49만9,627명(6
금연은 심장질환, 폐 질환 및 암 질환 위험을 줄인다. 심지어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만 많은 흡연자들이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금연 시도를 꺼려한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독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 흡연을 계속하는 것이 체중 증가는 물론 복부 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심장병, 뇌졸중, 치매, 당뇨병 등의 위험을 높이는 내장지방의 경우 더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코펜하겐 대학 기초 대사 연구 센터의 연구원들은 두 개의 대규모 유럽 조상 연구를 사요했다. 또한 60만 명 이상의 체지방 분포 데이터도 살폈으며 흡연이 체지방 증가를 유발하는...
신년 목표를 세울 때나 가벼운 옷차림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올 때면, 흔히 세우는 계획이 ‘다이어트’다. 그러나 ‘체중이 늘어서’, ‘뱃살이 자꾸 나와서’ 등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다이어트란 단순히 체중 또는 살의 양을 줄이려는 미용 목적으로 생각할 뿐, 건강의 적신호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년 이후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점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뱃살이 붙기 시작하는 중년의 나이가 되면 혈관 노화가 시작되며 근육량이 저하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쉽게 비만이 진행된다. 또한 각종 대사이상, 대사 유연성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
전세계적으로 비만이 늘어나고 저체중은 감소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 여성에서만 저체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논문이 발표됐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연구진이 최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전세계 비만 및 저체중 증감 분석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논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비만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건강 상의 위협이 된다.WHO와 비전염성 질병위험요인협력(Non-Communicable Diseases Risk FactorCollaboration)의 1500명 이상의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22년까지 200개국 2억 2천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3663건의 연구데이터를 사용해...
임신 중 체중이 과하게 증가하는 것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심장병이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페렐만 의과대학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는 46,042명의 약 50년 간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했됐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 지수(BMI)와 시간에 따른 체중 변화를 분석하고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관련 사망과 함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기록했다. 추적 기간 동안 17,901명 사망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임신 전 체질량 지수(BMI)가 18.5kg/㎡ 미만이었던 저체중 여성의 경우 임신 중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
20대 초반 젊은 남성들의 체중이 증가하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 체중이 증가한 젊은 남성은 훗날 치명적인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는 17세부터 29세까지 매년 평균 1kg씩 체중이 증가한 남성은 공격적인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13%, 치명적인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7% 증가했다고 전했다.스웨덴의 룬드 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2023년 유럽 비만 학회(ECO)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1963년부터 2014년까지 비만 및 질병 개발 스웨딘(ODDS) 연구에 참여...
겨울철에는 옷이 두껍기도 하고 바깥 날씨가 춥기 때문에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조금씩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신체가 하중을 많이 받게 되면서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발바닥의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이 대표적이다.족저근막이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조직이다. 사람이 걷거나 이동을 할 때 뒤꿈치가 들리면 족저근막이 붙어 있는 부위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미세한 손상이 누적될 경우 염증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한다.해당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저녁 식사 시간이 늦으면 늦을수록 비만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Cell Metabolism' 저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범위의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16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의 나이는 25~59세로 평균 나이는 37세였다. 여자는 5명, 남자는 11명이 참가했으며 흑인이 5명, 3명이 아시아인,1명이 히스패닉이었다.참가자들은 건강 상태가 좋았으며 아침을 습관적으로 섭취하고 신체 활동 수준이 안정적이었다. 또 지난 12개월 동안 교대...
스트레스가 생체 시계 교란을 부르는 건 물론 체중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에 Cell Reports에 발표된 연구 결과 스트레스 수준이 증가하고 호르몬 분비가 중단된 쥐는 지방 세포 성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8월에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는 지방 세포 전구체가 밤 중 몇 시간 이내에만 지방 세포가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미국의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수록되어 있다.두 가지 연구는 뉴욕의 Weill Cornell Medicine 생화학 부교수인 Mary Teruel 박사가 수석 저자로 이끌었다.그녀가 이끄는 연구팀은 쥐들에게 스트레스와 관...
꾸준히 체중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성인 320명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는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에 게재되었다.버지니아대 공중보건과학부 교수 겸 행동체중관리 전문가인 베카 크루코프스키 교수는 "큰 변화를 통한 체중 감량은 종종 요요 현상과 관련이 있어 다이어트의 목표가 안정적인 체중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는 곧 작은 변화가 큰 변화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고 지속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참가자의 절반을 칼로리를 ...
겨울은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다. 추위로 인해 외출 횟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레 활동량이 저하되는데다, 인체가 체온 유지를 위해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식욕이 늘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일조량이 저하되면 세로토닌이 감소하는데,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 우울증, 불면증 등이 생기기 쉬울뿐 아니라 식욕이 증가하기 쉽다. 따라서 겨울이 되면 살이 찌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평소보다 2~3kg 정도만 체중이 증가한 것이라면 겨울이 되면서 생긴 일시적인 체중 변화일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체형이 눈에 띄게 바뀔 정도로 체중이 급격히 늘어났다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와 일상 모습이 크게 변화한 가운데, ‘국내 소아청소년 성장 양상’까지 달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인혁,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 공동 연구팀은 다기관 데이터 분석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소아청소년 성장 양상’과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성장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국내 소아청소년은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성장기 1년 중 봄철에 비교적 키가 많이 크고 체중은 덜 증가하며, 가을에 체중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연구진은 국내 소아청소년의 2019~...
국내 최초의 고정비율 통합제제(Fixed-ratio Co-formulation, 이하 FRC)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펜주(인슐린 글라진 100 Units/mL + 릭시세나티드, 이하 솔리쿠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ICOMES 2020(ICOMES,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에서 인슐린 강화요법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체중 증가의 부담없이 목표 혈당 조절이 가능한 치료옵션으로 지목됐다.세종병원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은 4일 오전 (Challenging the injectable treatment paradigm in T2DM: Rationale for fixed-ratio co-formulation)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강화요법...
피임약을 복용할 때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이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아론 라조위츠 교수 연구팀이 피임약 사용 후 체중 증가는 유전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연구팀은 27개월 동안 피임을 위해 저용량 피임약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에토노게스트렐 임플란트(etonogestrel implant)를 피부 아래에 심은 여성들(총 276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여성의 3/4의 체중이 3.2kg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들 중에서도 ESR-1 변이유전자 2카피(copy)를 지닌 여성은 체중이 13.5kg 이상 증가했다.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의 암 관련 사망률에 높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18~24세 때 체중이 증가한 여성에게서 폐경 전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암연구소(Institute of Cancer Research)의 암 역학 선임과학자 Minouk Schoemaker 박사는 18~24세와 40~50세 초 여성의 체중 증가와 폐경 전 유방암 발병의 관계를 조사한 논문을 저널 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전에 이뤄진 연구를 통해 여성 62만 8463명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을 6개의 연령 그룹으로 나누고 최소 2개의 연령의 체중 정보를 수집하고 10년여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에 참여...
카페인을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콜레스테롤 생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4주간 실험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기능성 식품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실험쥐에게 40~45% 탄수화물과 15%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을 먹였고, 여기에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식물 속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나 아미노산이 풍부한 차와 같은 카페인을 함께 제공했다.실험이 끝날 때 연구팀은 카페인을 섭취한 쥐들은 체지방량이 상당히 낮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카페인이 지방 흡수를 22% 감소시켰고, 체중 증가는 16% 줄였다.이를 토대로 연...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만 저널에 소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테네 조지아 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부교수 제이미 쿠퍼(Jamie Cooper)의 연구팀은 18~65세의 성인 111명을 모집하여 자신의 몸무게를 측정하도록 한 후, 연구 기간 동안 초기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하면서 그 외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체중 측정을 요청받은 참가자들을 체중 측정을 요청받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전자는 처음에 측정한 체중을 유지하거나 그보다 체중을 감량한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