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갱년기와 폐경을 겪으면서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경험한다.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며 각종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폐경기 이후 건강을 유지하려면 필수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칼슘, 비타민 D, 오메가-3, 엽산, 마그네슘, 비타민 B12,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여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영양소 흡수율이 감소해 식단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보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건강 관리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칼슘 & 비타민 D - 뼈 건강 폐경 후 여성은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폐경 이전에는
주식회사 큐제네틱스가 폐경기 여성 대상 질환(비만 및 골다공증) 치료제 'QG3030'의 임상 1상 순항과 함께 글로벌 기술 이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큐제네틱스는 2026년 상반기 내 글로벌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IP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임상 1상 완료 후 글로벌 기술 수출을 위해 논문 발표 및 미국 보스턴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사업 개발(BD) 활동을 개시했다.큐제네틱스는 국내외 특허를 기반으로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IP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기술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그라운드 IP 펀드는 기술 관련 지식재산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많은 폐경 전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국내 연구진이 또 한 번 임상적 이정표를 세웠다. 박연희·안희경·김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 연구팀은 최근 암 분야 권위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 IF=41.6)에 영펄(Young-PEARL) 연구 임상 2상의 전체생존기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판이다. 영펄 연구는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허투음성(HER2-)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Korean Cancer Study Group, KCSG) 유방암 분과가 주도하는 연구자 주도 국내 다기관
조기 폐경이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기 폐경을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병(2형) 발병 위험이 13%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폐경은 여성의 생리가 완전히 멈추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된다. 하지만 일부 여성은 40세 이전에 폐경을 겪는 조기 폐경을 경험하며, 이는 난소 기능이 예정보다 빠르게 저하되는 현상이다.조기 폐경이 발생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인히빈 등의 감소가 빨라지면서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동반된다. 특히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지고, 예상치 못한 불임으로 인해 심리적
폐경이 진행됨에 따라 과민성 방광 증상, 특히 야간뇨 증상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갱년기 여성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폐경기는 여성이 폐경에 이르기까지 월경주기 및 다양한 신체 및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혈관운동증상(열성홍조 및 야간발한) 또는 수면장애를 겪는 여성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빈뇨나 야간뇨와 같은 드문 증상 또한 폐경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의 장유수 교수와 박정은 연구원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2020년~2023년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52세 한국 여성 3469명에 대해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꾸준히 증가해 1970년 남자 58.7세, 여자 65.8세였던 것이 2023년에는 남자 80.6세, 여자 86.4세로 늘어났다. 이처럼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연 폐경을 경험하는 45~55세부터 약 40년간 폐경 이후의 삶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폐경은 여성의 생리 주기가 종료되면서 난소의 호르몬 생산이 감소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학적 과정으로 열감, 기분 변화, 불면증, 질 건조증, 배뇨 문제 등 다양한 신체적, 감정적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폐경 후 배뇨 문제나 요실금, 비뇨기계 감염 등의 증상은 폐경 이후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호르몬은 새 깃털의 1000만분의 1인 나노그램 단위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특히 여성호르몬은 월경, 임신, 수유, 골밀도, 심혈관 건강 등 여성의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섬세한 조절을 통해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여성호르몬. 그 종류와 대표적인 치료 사례들을 구승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전반적인 여성 건강에 꼭 필요한 여성호르몬호르몬 분비의 총괄 책임자는 뇌다. 뇌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중요한 조절 중추인 뇌하수체에서는 난포의 성장과 배란 등 난소 기능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그리고 임신과 출산 시 모유 분비와 월경주기 조절에 영향을 주
최근 고려대와 연세대 공동연구팀이 조현병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40~64세 연령대에서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에서 유방암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정신질환과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다. 특히 최근 일부 항정신병 약제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계의 노력이 이어져왔다.이 가운데, 정선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양지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
매년 10월 18일은 ‘세계 폐경의 날(World Menopause Day)’이다. 폐경은 신체가 마지막 월경 주기를 경험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자연적 감소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다. 그러나 폐경은 여성에 있어 사전적 의미 이상의 변곡점이 되곤 한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크고 작은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도미노처럼 찾아온다. 최세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은 평균 50세 전후로 나타난다. 보통 마지막 월경이 끝나고 1년이 지나면 진단한다. 그 이전 월경 주기의 규칙성이 사라지는 시기부터 폐경이 될 때까지를 ‘폐경이행기’라 부른다. 이 기간은 보통 2~8년 정도"라고 설명했다.일단 폐경이 시작되면 안면홍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보다 노화가 더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개재됐으며 폐경 후 여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낮은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호르몬 치료'가 대부분 지워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영국의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폐경 후 여성 117,763명의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47,461명(40.3%)의 여성이 일생 중 한 번이라도 호르몬 요법(HT)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호르몬 요법을 사용한 적 없는 여성보다 노
“올해 환갑을 맞은 여성 윤모(60) 씨는 요즘 들어 외부생식기에 느껴지는 작열감과 통증이 점점 심해지며 불편함을 겪고 있다. 혹시 큰 병에 걸린 건 아닌지 몇 날 며칠을 고심한 끝에 병원을 찾은 윤 씨. 진단명은 ‘위축성 질염(노인성 질염)’이었다.”폐경이 오게 되면 여성의 몸 곳곳에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감소에 따른 이상 신호들이 나타나게 된다. 폐경 후 여러 질환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난소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질 자정작용이 저하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 난소 제거술을 받은 경우,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조기폐경인 경우에도
매일 사우나를 하는 것이 폐경기 여성의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열렸던 미국 영양학회 연례 회의인 NUTRITION 2024에서 열 치료가 더 건강한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30분씩 전신 열처리를 받은 늙은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늙은 암컷 쥐에 비해 체중이 덜 증가하고 일슐린 활용도가 높아져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노화를 모델링하기 위해 10개월 된 생쥐를 사용하고 폐경 수 상태 시뮬레이션을 위해 난소를 제거한 생쥐를 연구 대상으로 했다. 또 체중 증가를 유도하기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폐경 전 정상체중의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유방암 발생 원인에 대한 지평을 넓혔다는 소식이다.폐경 후 여성에서 비만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폐경 전 여성에서 비만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9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20세 이상 54세 이하의 폐경 전 여성 12만여 명을 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하여 체성분(체지방량,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근육량)과...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과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됐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권 내에 있는 심장, 뇌혈관, 당뇨 등 주요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으로 꼽힐 만큼 위험하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혈압이 낮더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50대 이상 여성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본태성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699만 명. 전체 환자의 남녀 비율은 51대 49로 비슷하지만 60대 이상의 경우 여성환자가 37.4%로 남성 28.8%에 비해 높다. 남성이 여성보다 고혈...
일반적으로 폐경은 여성의 월경이 끝나는 것을 말한다. 여성 호르몬이 점차 감소하면서 생리양이 줄고 불규칙해지다가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폐경 연령은 약 50세이며, 폐경 전부터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여러 신체적인 증상과 정서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는 40대 중후반부터 50세 중반까지 나타날 수 있다.그런데 이 같은 폐경이 40세 전에 나타나는 경우를 ‘조기난소부전’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조기 폐경이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난소의 기능에 초점을 두어 이 같은 명칭으로 부른다.조기난소부전은 월경을 남들보다 일찍 끝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조기 결핍으로 인해 골다공증, 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여성의 심장 이완기 기능 이상 및 심혈관질환 위험성 증가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규명했다.이완기 기능은 심장이 이완될 때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흘러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완기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데에 어려움이 발생하게되고, 여러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완기 기능은 심장건강에 직접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 데이터베이스(KoROSE)에...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자, 노년 인구 골절의 주원인인 골다공증은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중요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환자에 따라 치료제 반응성이 달라 치료제 처방에도 골밀도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 환자들이 존재하지만 그 원인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장동균 교수, 김홍진 박사 연구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디지털오믹스연구부 김건화 박사, 금병락 박사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대표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반응에 따른 골-면역 세포의 이형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골다공증 치료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치료 기술...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된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며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폐경기라도 여러 원인에 의해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출혈은 여성에게 불편함을 주며 때로는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은 젊은 연령대부터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유독 위축성 질염이 잘 생긴다. 이는 비특이성질염 또는 노인성질염이라고도 하며,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함에 따라 질 안의 호르몬 양이 변화해 나타나는 염증이다.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다. 실제 대한폐경학회에 따르면 폐경 여성 70%가 몸의 변화 증상이 괴롭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갱년기 증상으로 여기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 질환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 질환을 꼽을 수 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추운 날씨에도 더위를 느끼고 식은땀이 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필요 이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생기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갑상선 기능...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2022년 17.4%다. 2년 전 발표된 자료에 비해 1.7%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970만 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하면서 올해 말에는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의 삶의 질과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해 중증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골다공증과 골다공증 골절을 들 수 있다.골밀도 검사 상 골다공증 전단계로 볼 수 있는 골감소증 유병률은 50세 이상에서 47.9%이며,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다. 50세 이상 성인 2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