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금년도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소개,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성공적 전원 증례 공유, 지역 인적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길, 뇌경색 범위 큰 환자에서 동맥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이번 시범 사업은 전문의를 기반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아워 내 최종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
심뇌혈관 네트워크 시범사업 선정기관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중증의 심혈관질환 환자 2명을 살려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심장 및 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구축한 ‘의료인 전용 핫라인(Hotline)’이 덕분이었다. 12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에 사는 A(57, 남)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30분경 일상생활 도중 흉통이 발생해 속초의료원을 방문한 결과 급성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나왔다. 속초의료원에서 남양주현대병원으로 전원된 A씨는 심혈관조영술 결과 좌전하행지 관상동맥이 꽉 막힌 상태였다. 남양주
인하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8일 오후 인하대병원 3층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에서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콘퍼런스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전문가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방향성을 모색했다.인하대병원에서는 이택 인하대병원장, 최선근 진료부원장,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임준 예방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외부 인사로 이건세 건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김강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네트워크 분과장
질병관리청은 24년 하반기부터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협업해 전국 보건소 및 19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담당 인력 등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공공 인프라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제주도청의 교육 신설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의 논의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수요를 반영해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하게 되었다.동 과정은 지역주민의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영역별(질환·영양·운동) 지식과 상담 기술 등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가 정책방향, 지역사회
지난 20일 박중일 참포도나무병원 심혈관센터 원장이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대한내과의사회의 제27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중 'Session II 순환기 파트'에서 'Dizziness, Syncope의 순환기내과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현기증과 실신을 유발하는 심혈관 질환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선보였다고 밝혔다.현기증(Dizziness)이란 주변 환경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나 머리가 빙빙 도는 느낌을 말한다. 대개 신경계 원인을 우선적으로 떠올리지만,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현기증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신(Syncope)은 일시적인 의식 소실 증상을 의미한다. 이는 뇌로 가는 혈류가 갑작스럽게 감소함으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4~25일 이틀 동안 연평도에서 옹진군보건소와 협력해 ‘2024 연평도민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을 열고 주민들을 위한 건강 교육과 검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연평도는 인천의 원거리 도서 지역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섬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의식을 높이고자 2018년부터 도서 지역 건강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열린 예방교실 행사는 70여 명의 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뇌졸중 질환과 조기 증상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함을 느끼는 요즘, 큰 일교차가 발생하는 환절기에는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기 때문이다. 또 심혈관질환은 가을의 정점인 10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심혈관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막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이 이에 속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변재호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 전 세계 사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세계 심장의 날’을 기념하여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26일(목) 오후 2시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특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특별 건강강좌에는 순환기내과 강민규 교수의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 순환기내과 김한결 교수의 ‘급성 심근경색증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해당 질환에 관심 있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또한, 행사장 앞에서는 건강강좌 시작 전 건강부스 운영을 통해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등에 대한
개원 4년차를 맞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2021년 개원 시점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협력병원 진료 의뢰를 분석한 결과, 응급과 중증 심뇌혈관질환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3년여 동안 경기동북부 협력병원으로부터 진료 의뢰된 건수는 응급의학과 8,041건, 심장내과 6,288건, 신경과 5,114건이었다. 이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올해부터 중증·응급 심뇌혈관 국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경기 북부 뇌졸중·심근경색 등 중증·응급 환자가 전원·이송됐을 때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고 평소 지역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7월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가 하트스캔 검진센터와 뇌질환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첨단 뇌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제이엘케이가 공급하는 JLK-UIA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망위험이 매우 높은 뇌동맥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JLK-SVD는 만성적인 뇌손상 병변을 탐지하고 정량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뇌건강 나이를 추정하고 향후 뇌혈관 질환과 퇴행성 뇌질환 예방을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맥경화 관련 뇌질환 검진 시에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이엘케이 측은 설명했다.하트스캔 검진센터는 매년 400여 기업 임직원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지난 9일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제4대 센터장으로 심장내과 이봉기 교수가 임명되었다고 밝혔다.이봉기 센터장은 강원대병원 겸직교수로 재직중이며,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여 울산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강사를 지내고 강원대병원 내과 과장, 강원대 의대‧의전원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이봉기 센터장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위한 365일 24시간 전문의 당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수행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활치료를 제공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심뇌혈관질환으로 고통 받
뇌혈관 질환은 뇌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뇌혈관이 파열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들을 의미한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문제를 머리 쪽 문제로 인식하며 큰 걱정과 두려움을 느끼지만, 사실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등 익숙한 질환을 포함한다.뇌혈관 질환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질환은 치료 방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 안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혈전이 형성되어 혈관을 막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러한 혈전은 ...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큐라클은 항체 개발 전문기업 맵틱스와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맵틱스가 보유한 항체 치료제 개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난치성 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차세대 항체신약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연구개발 비용과 향후 발생할 상업화 수익은 양사가 동등하게 배분한다.맵틱스는 지난 2022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 벤처로, 독자적인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를 기반으로 Tie2 활성화 항체 등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의 인연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
일반인보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 원인이 밝혀졌다. 최근 국제 공동연구팀이 당뇨병 발병 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1.89배 높일 수 있는 유전자변이를 발견했다.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와 CHARGE(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유전체 코호트 컨소시엄)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성인 당뇨병 환자의 대규모 유전체역학 코호트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성인 당뇨병(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인슐린 작용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국내 30대 이상 6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다.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
심혈관계 질환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한 글로벌 심혈관계 질환 부담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심혈관계 질환 환자 수가 지난 30년 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심혈관질환의 종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심근판막증 등이 있으며 각각의 원인과 증상이 조금씩 상이하다.협심증이란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가 감소해 심장 근육이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받지 못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은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한다.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
인하대병원이 지난 7일 송도국제도시 내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발족식을 개최했다.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급성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에 대한 포괄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이번 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인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구상에서부터 시작됐다. 치료 전문의의 공백 심화, 이송병원 지정 지연, 최종치료 병원 도착 지연 등으로 인한 적시 치료 실패를 줄이기 위함이다.이날 발족식에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인 인하대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여성의 심장 이완기 기능 이상 및 심혈관질환 위험성 증가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규명했다.이완기 기능은 심장이 이완될 때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흘러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완기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데에 어려움이 발생하게되고, 여러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완기 기능은 심장건강에 직접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 데이터베이스(KoROSE)에...
흔히 ‘잇몸병’이라 부르는 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하게 걸리는 질환이다. 실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 수는 급성 기관지염 환자를 제치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치주질환은 치아 주위를 감싸고 있는 조직이 무너지는 것으로, 치아가 흔들려 ‘풍치’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는데, 치은염은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는 것이고, 치주염은 잇몸과 잇몸뼈까지 염증이 진행된 상태를 의미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단순히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전신건강을 위협...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인구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스타틴 처방을 받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고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틴 사용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고령인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2,300만 건의 유병률과...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을 가진 개인이 심혈관 사건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 나왔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김학령 교수, 임우현 교수)과 동국의대 일산병원 정재훈 교수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관상동맥 질환의 유병률 및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심혈관 질환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위,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 원인 2위로, 그간의 치료법이 발전되었음에도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더욱이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반되는 사회경제적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전의 많은 연구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