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의료 진단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프랑스 국가 공공조달기관 UGAP에 인공지능(AI) 제품을 등록하며 유럽 공공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로써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내 모든 공공 병원 및 보건기관에 별도 입찰 절차 없이 자사 제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UGAP는 프랑스 정부 산하의 대표 공공조달기관으로, 조달망 등록 시 공공기관 입찰 없이 제품을 납품할 수 있어 유럽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특히 공공 병원이 전체 의료기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프랑스에서는 조달망 등록이 필수지만, 비EU 기업이 등록하기는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등록을 통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외국인 환자의 진료 만족도와 의료 서비스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통역 솔루션 ‘MedicaVox(메디카복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MedicaVox는 라틴어로 '의료(Medica)'와 '목소리(Vox)'를 결합한 명칭으로, 의료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 간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는 AI 통역 시스템이다. 영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높은 정확도로 번역해 외래 진료 과정에서 의사와 환자 간 정밀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이 시스템은 메타(Meta)의 최신 인공지능 언어모델 ‘LLaMa4(Large Language Model Meta AI 4)’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LLaMa4는 텍스트, 이미지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의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AI 포털’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는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금융서비스 제공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조치로, 생성형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KB GenAI 포털은 지주사를 포함한 8개 주요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가 공동으로 협업해 구축한 AI 플랫폼으로, 자율적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뷰노는 자사 흉부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VUNO Med®-Chest X-ray™(이하 Chest X-ray)가 오는 6월 1일부터 비급여로 청구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올해 1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통과에 이은 후속 조치로, 최근 보건복지부의 관련 고시가 확정되면서 2025년 6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Chest X-ray는 흉부 X-ray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막 삼출, 기흉 등 5가지 이상 소견을 검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폐렴과 폐결핵을 선별하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다. 이미 안전성과 임상 잠재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이번 고시를 통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
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이 뇌졸중 진단에 필요한 세 가지 CT 검사(비조영 CT, 혈관 조영 CT, 관류 CT)를 모두 분석할 수 있는 AI 솔루션 3종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완성된 통합 AI 진단 체계는 비조영 CT 분석 ‘스트로케어 스위트’, 혈관 조영 CT 분석 ‘휴런 CTA’, 관류 CT 분석 ‘휴런 CTP’로 구성된다. 이들 솔루션은 각각 뇌출혈 감별, 혈관 폐색 여부 판단, 허혈성 병변 영역 분석을 지원해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특히 CT 기반으로 접근성을 확보해 1차 병원부터 응급의료센터까지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신동훈 대표는 “AI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노을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적 규모의 세포병리학회(ICC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의 성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ICC 2025 디지털 병리 세션에서 이뤄졌으며, miLab™ CER의 임상적 성능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연구는 120개의 임상 샘플을 사용해 AI 판독과 전문 세포병리사 판독을 비교한 결과, miLab™ CER의 최종 임상 성능(ASCUS+)에서 민감도 90%, 특이도 96%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AI 판독의 민감도는 98%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에 최적화돼 높은 임상 유용성을 보였다. 미세한 병변의 판독 시간을 1분 30초로 대폭 단축시키
GC지놈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비침습산전검사(G-NIPT)에 적용된 ‘염색체 이상 검출 기술’이 싱가포르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해당 기술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네 번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특허는 혈액 속 세포유리DNA(cfDNA)의 ‘단편 간 거리(FD, Fragment Distance)’ 정보를 분석해 염색체 이상을 판별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단편 수(FC, Fragment Count)’ 기반 방법보다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GC지놈의 G-NIPT는 이러한 FD 분석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최초로 결합해 개발된 비침습 산전 검사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산모 혈액 내 태아 DNA를
뷰티 헬스테크 기업 아람휴비스(주)가 AI 기반 두피 진단 및 맞춤 케어 시스템 ‘AISG(AI Scalp Grader)’를 선보이며 탈모 고민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AISG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두피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10가지 유형의 두피 상태를 분류한 뒤, 개인에게 맞춤화된 샴푸, 세럼, 트리트먼트를 즉시 추천하고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서울대학교 분당병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의료 수준의 정밀 진단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 외에도 AISG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AI로 두피 상태를 정밀 분석해 1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복합 증상까지 고려한 맞춤 처방을 제공한다. AI가 1:1 맞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프랑스 AI 영상 솔루션 선도기업 인셉토 메디컬(Incepto Medical)과 자사 AI 소프트웨어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인셉토 메디컬의 유럽 전역 300여 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인셉토 메디컬은 병원 대상 AI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며 유럽 의료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한 기업으로, 최근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도 확장 중이다.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폐암 검진용 AI 솔루션으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 아이도트(AIDOT)가 자사의 자궁경부암 검진 AI 솔루션 ‘써비레이 AI(Cerviray A.I.)’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써비레이 AI는 자궁경부암 병변을 4단계로 분류하고 위치를 디텍션할 수 있는 AI 스크리닝 솔루션이다. 현재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중남미와 몽골 등에서 실질적인 활용 사례가 증가 중이다.아이도트는 현재 볼리비아와 온두라스에 써비레이 AI를 공급 중이며, 멕시코에서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2025년 5월 기준 누적 1만5000건 이상의 검진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의료 시스템에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도입하며 수출입 업무의 자동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번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AI-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활용한 것으로,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그동안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업무는 비정형적이고 복잡한 서류 특성상 신용장 전문가의 수작업에 크게 의존해왔다. 하나은행은 인공지능을 통해 이러한 서류를 자동 분류하고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함으로써, 오류 발생을 최소화하고 업무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이번 AI 기반 심사 서비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DeepCARS’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인증과 영국 UKCA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인증 획득으로 유럽 및 중동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뷰노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 27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AI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병원 도입 및 수가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은 CE MDR 또는 FDA 인증만으로 현지 등록이 수월한 점을 활용해, 이집트 등 4개국과 판매 파트너십 계약도 협의 중이다.DeepCARS는 병원 일반병동에서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을 AI로 예측하는 솔루션
한국로슈는 대만로슈와 함께 AI 기반 디지털 리스닝 연구를 통해 황반변성 환자 약 9600명(총 13만 건의 온라인 게시글)의 실제 치료 경험과 인식을 분석했으며, 해당 결과가 국제 학술지 BMC Medical Informatics and Decision Making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국내 환자들이 치료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는 ‘치료 효과’(48%)였으며, 구체적으로는 부종 개선(32%)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치료 중단 이유 역시 효과 부족(36%)이 가장 컸다.치료에 대한 우려 사항으로는 실명에 대한 두려움과 질환 악화 걱정이 주요 요인이었고, 내약성 문제, 경제적 부담, 병원 선택 등도 치료 지속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치료 효과가 미흡
전자약의 일종인 ‘경두개직류자극’으로 두개골이 손상된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신경조절치료로 사용되는 경두개직류자극(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치료는 외상 및 수술 등 사유로 인해 두개골에 손상이 있는 환자는 사용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었다. 해당 치료는 두피에 전극을 부착해 전류 저항성이 높은 두개골을 통과하면서 분산돼 원하는 부위에 자극을 도달시키는 방식이나, 두개골 손상이 있는 경우 손상 부위로 전류의 흐름이 변하게 돼 치료 목표점이 아닌 다른 부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임성훈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서울성모병원(공동교신저자)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인공지능)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오는 11월까지 최대 2억 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아, ‘AI기반 뇌영상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치매 정밀 치료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엄유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책임연구자)를 필두로 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의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솔루션을 이용해 치매 치료제 처방의 정밀도를 높이고, 치료제의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연구팀은 AI 기술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베트남 진출 기관 ‘H+하노이’가 GE헬스케어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영상 진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 교육 협력에 나선다.H+하노이는 지난 8일 GE헬스케어 베트남과 AI 기반 진단 영상 기술을 통한 의료진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진의 임상 역량 강화와 진료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GE헬스케어는 H+하노이 핵심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 및 고급 제품 응용 교육, 임상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전문의 강의 및 사례 토론, 장비 활용 실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상일 H+하노이 병원장은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진료의
한쪽 가슴에 유방암이 생기면 수술 후에도 반대쪽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다. 한쪽 유방절제술 후 반대쪽 유방촬영 판독 결과, 의료진보다 AI 소프트웨어의 암 검출률과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는 의료진이 놓친 유방암의 약 30%를 추가로 발견해, 유방절제술 환자의 이차암 진단과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장정민·하수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유방절제술 환자 4189명의 유방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AI 소프트웨어의 암 진단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특히 한쪽 가슴에 유방암이 생기면 치료를 받아도 반대쪽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5'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과 AI 신약개발 성과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협의에 나섰다.특히 주요 바이오 유망기업에 주어지는 ‘라이징 파빌리온관’에 선정돼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의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행사 첫날에는 자사 신약개발총괄 남기엽 사장이 AI 신약개발 전문가 패널토론에 참여해
에스지헬스케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MRI 소프트웨어 ‘IAI’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에스지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MRI 영상 품질 개선 기술의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IAI’는 수십만 장의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20분이 걸리던 MRI 촬영 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키고, 영상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다. 특히, 영상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왜곡을 최소화하고, 현장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이 제품은 기존 MRI 장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장비 교체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 비용 절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