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진성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 환자 대상 임상 연구로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로페그인터페론 알파-2b(Ropeginterferon alfa-2b) 치료를 받은 환자 95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해 완전혈액학적 반응(Complete Hematologic Response, CHR)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흡연과 음주, 남성 성별이 치료 반응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혀냈다. 반면, 투약 간격을 2주에서 3~4주로 조절하는 것은 반응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환자의 치료 편의성 향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성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
이성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
이성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에 있어 약물요법뿐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결과”라며, “환자 교육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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