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올림픽 대공원 피크닉 광장에서 성황리 열려

8일오후올림픽공원에서열린맑은숨캠페인2017폐암예방걷기대회에참여한시민들이폐암예방실천을다짐하고있다
8일오후올림픽공원에서열린맑은숨캠페인2017폐암예방걷기대회에참여한시민들이폐암예방실천을다짐하고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8일 폐질환 환자와 보호자, 폐질환에 관심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맑은 숨 캠페인 2017 폐암예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폐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폐암 예방에 있어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폐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 가족과 주변인들을 격려했다.

걷기 행사와 더불어 폐암 건강 상담소 부스도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폐질환 및 폐암 예방에 대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상담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습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부스에는 시민들을 위한 폐암 예방 정보를 배치하고, 폐암 전문의 2명, 폐암 전문 코디네이터 1명이 상담을 진행했다.

폐의 내부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기침, 객담 등의 감기와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가장 흔하며 객혈, 호흡 곤란, 가슴 부위 틍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폐암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폐암 고위험군(55세 이상, 30갑년 이상 흡연자)의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매년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폐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이다.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흡연자 역시 금연을 통해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폐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개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953년 11월 대한결핵협회 학술부로 시작해 1961년에 대한결핵학회로 정식 발족하였으며, 이후 1989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창립 64주년째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이다. 본 학회 산하에는 현재 7개의 지회(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강원, 대전·충청, 제주)와 13개의 연구회(천식, COPD, ILD, 기관지경, 결핵, 수면호흡장애, 금연, 폐혈관, 분자폐암, 체외폐보조요법, 기침, 중증호흡기감염병, 호흡재활)가 지역적인 교류 및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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