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강원도에서만 191건(철원 23, 화천 168) 발생하였고, 3월부터 매개체 활동과 영농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차관은 현장 관계자에게 양돈농장으로 ①매개체, ②차량, ③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①지속적인 축사 내·외부 세척·소독, 구서·구충작업과 함께 3월까지 울타리, 조류차단망 같은 방역시설을 완비하고, ②축산 관련 차량의 농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한편, ③돈사 앞 전실에서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와 같은 방역 기본 수칙이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 차관은 야생멧돼지 이동 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를 신속히 보강하고, 번식기가 시작된 야생멧돼지를 집중 포획하여 개체수를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현재 파주·연천·철원·화천까지 광범위하게 오염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역 중 차량 소독이 어려운 곳에 항공방제, 인력 투입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이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영농작업과 매개체 활동, 멧돼지 출산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발생 방지를 위해 3월 내 농장 차단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주기를 재차 강조하였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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