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버터나이프 크루 2기)’ 출범
총 23개 팀 80여명이 6개월간 일, 교육, 주거, 커뮤니티 등 성평등 프로젝트 추진
추진단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경력개발, 자조모임, 지역, 성인지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청년들이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성평등 정책 연구와 문화예술 활동, 콘텐츠 제작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23개 팀 대표, 청년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하고 나머지 팀원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
여성가족부는 지난 5월 11일(월)부터 약 3주간 2기 추진단을 공개모집하였으며, 총 94팀이 신청하여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주제의 적합성, 홍보?확산 전략 등 추진계획의 타당성, 공감도와 활동의지, 예산의 적정성을 기준으로 총 23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23개 팀은 7개 지역(서울?경기 등 수도권, 세종, 대전, 대구, 청주, 포항, 부산) 총 80여 명이며 소비문화 1팀, 주거 1팀, 건강 1팀, 문화예술?미디어 2팀, 가족 2팀, 성인지교육 3팀, 지역 3팀, 자조모임 4팀, 경력개발 6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영상, IT 업계 종사자?개발자 등 여성비율이 낮은 직종 자조모임과 경력단절 및 멘토링 등 일과 관련된 성평등 이슈가 적극 다뤄지며, 세종?대구?대전 등 지역 청년을 위한 프로젝트(3팀)도 진행된다.
추진단은 앞으로 6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월별로 활동 내용을 온라인 플랫폼(www.butterknifecrew.kr)을 통해 공개한다. 8월에는 중간 발표회, 11월에는 일반 시민 대상 최종 보고회를 진행하며, 12월에는 SNS 등을 통해 결과물을 집중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에도 청년의 삶과 밀접한 영역에서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정책추진 103명, 문화혁신 18개 팀) 활동을 지원하였다.
건강, 성평등 교육, 미디어, 일 등 7개 분야에서 성평등 관점의 의제별 정책 살롱을 운영한 결과 15개 정책 개선 과제를 마련하고 18개 문화혁신 활동을 펼쳤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은 2030 세대가 주도적으로 발언하고 성평등 이슈를 의제화하는 데 참여하여 자신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회가 된다.”라며,
“추진단이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결과물들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성평등 문화로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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