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허리디스크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대중적인 질환이 되어서 인지 아직까지도 허리디스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는 이들이 드물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로 허리디스크를 개선한 이들이라면 수술 후 몇 가지 주의해야 하는 행동들을 유념하고 이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위치,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나 그외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의료진이 판단하여 수술적 치료가 적용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는 몇 가지 행동을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허리디스크는 사람마다 다른 증상을 가져온다. 어떤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을 가져오지 않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척추를 지나고 있는 신경을 압박해 허리통증 및 다리에서 방사통을 느끼게 만들고 마비 등의 무서운 결과를 경험하게 한다.
또 종종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물리치료 등과 같은 치료에도 별다른 증상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의료진은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장애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보존적,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이미 심각한 단계에 이른 허리디스크로 진단된 경우 적용하는 일이 많은 허리디스크는 기술 발달에 힘입어 최근 수술 후 24시간 후 퇴원할 수도 있다. 게다가 어떤 환자의 경우엔 수술 당일에 퇴원이 가능할 수도 있다.
단,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라면 약 4주 정도간은 다음과 같은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오랜 시간 동안 운전을 하거나 앉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허리힘으로 들어 올리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행동도 금해야 한다.
간혹 허리디스크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운동을 강행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회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운동 전 반드시 의료진과 심층적인 상담 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허리디스크 수술 후 환자 별로 재활 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데, 체계적인 재활치료는 허리디스크 회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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