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 및 봉합술 후 낮은 치유능력에 대한 근거 제시
‘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 부위의 미세 조직학적 분석 연구(Collagenous Ultrastructure of Torn Medial Meniscus Posterior Root: A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Study)’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미국 정형외과학회 (AAOS)에서 발표하였고, 정형외과 분야 권위지인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 부위의 미세 구조적인 특징에 대해 밝힘으로써, 이 부위가 큰 손상 없이도 파열되는 이유와 봉합술 후 낮은 치유능력에 대한 미세조직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은 주로 50세 이상의 중년이나 고령에서 발생하며, 서양인 보다는 동양인에게 흔한 파열 형태로 알려져 있다. 이 손상은 기존에 퇴행성 관절염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이후 심한 통증이 있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 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송시영 교수는 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관절(인공관절, 인대 및 연골 손상, 관절 내시경)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하수지 기자
webmaster@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