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계약 체결에 따라 한림은 알토스 바이오에게 계약금 20억원과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그리고 매출액 구간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기로 하였고 이에 알토스 바이오는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한림에게 독점으로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알테오젠과 알토스 바이오에서 개발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국내 처음으로 임상 1상을 시작하여 임상 진행을 완료하였고, 올해 말 예정된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약을 제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제품이다. 그러나 오리지널사의 특허 장벽으로 개발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 제품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하여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앞선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라고 강조하면서 “점안제형으로 개발 중인 HL217의 효력시험을 통하여 아일리아와의 병용투여의 상승적 효과를 확인하였고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에 본 계약이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라며 좋은 협력 관계가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최초로 진행하였으며, 제형 및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 무버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하면서 “이번 계약을 통하여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및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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