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는 많은 사람들을 연결 시켜주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이는 부정확한 정보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데, 이 중 일부는 건강관련 정보이며 사람들에게 잘못된 건강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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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잘못된 건강정보는 소셜미디어에서 점점 더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 체계적인 리뷰에서 소셜미디어의 잘못된 건강정보에 초점을 맞춘 69개의 연구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흡연과 관련된 제품과 약품, 백신과 질병을 포함한 공중 보건 문제에 관한 잘못된 건강정보 내용이 많았다.

캐나다 레지나 대학, 케임브리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콜로라도 의과대학 연구원들로 이뤄진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문제를 더 연구했다. 누가 잘못된 건강정보를 믿기 쉽고 가장 취약한지를 확인했다.
이를 위해 연구원들은 미국의 40~80세 인구 1,020명을 조사했고 그들의 연구 결과는 '건강심리학'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소셜미디어 게시물 24개에 대한 정확성을 참가자들에게 평가하게 했다. 이들 게시물에는 암 치료와 HPV(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 스타틴 약물에 대한 사실 및 허위 정보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게시물을 살펴본 후 정보에 대한 거짓과 진실을 평가했고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교육 수준, 대체 의학에 대한 관심, 수입, 나이 그리고 건강지식과 관련된 질문을 계속했다.

그 결과, 교육수준이 낮고 의료문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 비해 잘못된 건강정보를 믿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의료체계에 불신을 보인 개인과 대체치료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도 잘못된 건강정보를 믿을 가능성이 높았다.

시어러 박사는 "우리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의 잘못된 건강정보의 영향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방법이 개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그러한 조치는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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