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은 치매, 파킨슨, 뇌졸중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을 통해 판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들은 2등급 의료기기에 속하며 파킨슨병을 진단 보조하는 mPDia는 4월 중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체결된 구매계약 제품 중 하나인 파킨슨병 분석 소프트웨어(Veuron-Brain-mN1’)는 휴런의 독자적인 촬영 프로토콜 방법과 영상 가시화 기술을 바탕으로 MRI 영상을 분석해 임상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한다. 동 제품은 MRI만을 활용하여 파킨슨병의 병소를 가시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검사 방식과 다르다. 파킨슨병 진단의 골든 스탠다드로 여겨지던 PET 검사 대비 비용 감소 효과가 크고, 방사선 동위원소를 사용하지 않아 반복검사에도 안전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INFINITT PACS에 휴런의 뇌신경질환 AI 솔루션이 탑재되면서 신경외과 및 관련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 워크플로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런 신동훈 대표(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과 교수)는 “인피니트헬스케어와 함께 제품을 상용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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