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심포지엄은 전남의대 이신석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부천 성모병원 고정희 교수와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교 의과대학원 류마티스내과 모토무 하시모토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고정희 교수의 ‘KOBIO 레지스트리의 리얼월드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국내 고령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생물학적 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모토무 하시모토 교수의 ‘ANSWER 코호트의 리얼월드 근거: 일본 고령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생물학적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패널 토의에는 서울 보라매 병원 신기철 교수와 아주의대 김현아 교수가 참석하였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고정희 교수는 “고령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의 생물학적 제제의 효과 및 안전성을 살펴본 이번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연령에 따른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을 맡은 모토무 하시모토 교수는 “고령 환자에서는 면역 노화(immune aging)가 발생하기 때문에 연령에 따른 생물학적제제의 효과 및 안전성이 기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간사이 지역의 6개 대학, 약 1만명의 RA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ANSWER registry에서는 3년 간 7개 biologics의 약물 지속성을 확인한 결과, 오렌시아®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가장 높은 치료 지속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면역 노화와 T Cell의 관련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real world data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였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패널을 맡은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는 “KOBIO 데이터는 현재 다양한 연구 주제를 통해 생물학적제제의 실제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패널을 맡은 아주의대 김현아 교수는 “real world data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추세인데, 금일 미팅을 통해 이러한 실제 환경에서의 치료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양국간에 확인할 수 있었다” 고 전했다.
좌장을 맡은 전남의대 이신석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있어 real world data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양국간의 고령 환자 치료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앞으로도 KOBIO 데이터를 토대로 발표되는 다양한 분석 데이터들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방향에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고령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은 오늘날 큰 관심사이다”며, 한국BMS제약은 앞으로도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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