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21 ICDM(국제 당뇨병 및 대사질환 컨퍼런스) & AASD(아시아 당뇨병 학회)' 회의는 당뇨병, 신진 대상 장애에 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1년 설립 후 올해 열한 번째를 맞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정춘희 교수가 압타바이오의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와 관련된 당뇨병성 신장 질환에서의 NOX5(RS3-1 NOX5 in diabetic kidney disease)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측은 ‘아이수지낙시브(APX-115)’는 NOX 저해를 통한 염증 및 섬유화 억제로 설치류 등의 동물에게는 NOX5 세포가 없어서 동물 임상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NOX5 형질전환 생쥐 동물모델(NOX5-TG mouse)을 생성하고 ‘아이수지낙시브(APX-115)’를 투여해 당뇨병성 신증이 개선되고 염증과 섬유화 증상 또한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동물 임상에 한계가 있던 당뇨병성 신증과 NOX5에 대한 연구를 검증하게 되었다”라며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작용 기전을 설명하는 주요한 자료를 도출하게 되어 앞으로 질병 치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표는 국제 학술지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2020년 12월 호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는 다가오는 11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 또는 임상 3상에 진입하지 않고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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