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2020년대국민음주인식조사,2021.7.
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2020년대국민음주인식조사,2021.7.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은 숙취해소제를 마셔본 경험은 있지만 실지로 효과를 체험한 이들은 그 반에도 못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7월 실시한 「2021년 대국민 음주실태조사」결과 일부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55.7%가 숙취해소제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편’이 16.3%, ‘보통이다’가 48.9%로 절반 이상(65.2%)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는 숙취해소제와 관련된 국민의 음주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숙취해소제로 인한 음주량 변화와 숙취해소제 음용 형태 등도 물었다. 숙취해소제 음용으로 인한 음주량 변화에 응답자의 82.7%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나, 12.6%는 ‘음주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숙취해소제의 음용 형태는 음주 후가 54.7%, 음주 전이 41.8%였으며, 3.5%는 음주 중에 음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여성(40.7%)보다 남성(59.3%)이 숙취해소제 음용 경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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