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퇴행성 질환 중에서도 ‘무릎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은데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져 기능 장애와 변형이 생기면서 다리가 O자로 변형될 가능성이 크다. 초, 중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주사나 줄기세포 등의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말기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따른다면 ‘인공관절 수술’로 접근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닳은 관절 대신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것으로 정확도를 높여 개인에 맞춰 진행한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교한 수술을 위해선 환자마다 무릎 구조가 다르고, 수술 후 구부리는 각도 등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3D 맞춤형 수술 도구를 이용하여 무릎 형태를 파악하고, 형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수술 도구를 사용하는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두께, 크기 별로 맞춤형 옵션을 선택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고용곤병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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