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 … 공감·소통 통한 조직과 구성원 동반성장의 메시지 전해
이날 취임식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승명호 고대경제인회 회장(동화그룹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정희진 신임 원장은 ‘혁신’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혁신 통한 생산성 향상 ▲진입벽을 낮춘 연구 성과 가속화 ▲내부 소통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구국의 이념으로 개교한 고려대학교와 최초의 여의사 양성기관에서 시작된 고려대의료원의 정체성을 계승하여, 최적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려대구로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구성원 모두가 함께 꿈꾸고 그려나갈 미래를 위해, 공감과 소통에 주저함 없이 눈높이를 맞추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할 것”을 강조하며, “핵심 개발 목표에 대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정희진 신임 원장은 학교와 병원에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최초의 여성 병원장으로서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한 포용력으로 모든 교직원들의 귀감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정희진 원장님은 의료원 및 구로병원의 발전에 합리적인 비전을 제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동시에 교직원들에게 존경받는 병원장로서 후대에 길이 남을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구로병원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서 초일류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은 “새로운 역사의 변곡점을 맞는 지금,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희진 신임 병원장님과 함께 일궈낼 구로병원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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