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고용곤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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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은 넙다리뼈, 정강이뼈, 무릎뼈 3가지 뼈가 만나는 지점으로, 어린 나이부터 걷고 뛰는 등 쉴 새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닳기도 쉬운 부위다. 관절이 닳게 되면 결국 고통을 감당하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든 증상 등이 이어진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오랜 손상으로 무릎 연골이 닳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이라는 염증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관절이 사용할 수 없는 시기라고 판단되면 이후에는 대체할 수 있는 ‘인공관절’로 치료를 통해 기능을 대신해야 한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모두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슬관절 전치환술’, 마모된 한 쪽 연골을 선택적으로 수술하는 ‘슬관설 반치환술’ 등으로 구분된다.

반치환술은 부분치환술로도 불리는데 관절의 건강한 부분을 보존하여 무릎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로 인대 등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이 이뤄진다. 내, 외측 관절 중 한 쪽 연골만 닳았을 때 적용되기 때문에 5~6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통증, 출혈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가상수술)과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되어 정확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절개 부위가 비교적 작아 대부분 치환술을 고려하곤 한다.

그러나 개인마다 다른 증상에 맞춰 치료를 적용해야 하며, 의료진의 기술에 따라서도 결과와 만족도에 있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히 여러 조건을 고려해보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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