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버팔로 뉴욕주립대학 치주학부와 내시경학과의 연구원들은 잇몸 질환에 대한 소급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는 Clinical and Experimental Dental Research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잇몸 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교수진에게서 1,093명의 환자 기록을 얻었고 잇몸 질환의 심각성을 비교하기 위해 치주탐칩을 치주낭 기저부에 삽입하여 깊이를 측정하는 치주낭 측정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치주낭이 깊이가 더 낮았다. 치주탐칩 깊이 감소는 덜 심각한 질병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의 치아는 24%가 6mm 이상의 깊이를 가졌으며,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는 사람의 치아는 14%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는 개인의 치아는 27%가 5mm 이상의 깊이를 가졌으나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의 치아는 40%였다.
이번 연구 결과로 위산분비억제제의 일부 부작용이 뼈 손실 감소 및 잇몸 질환 중증도 감소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연구팀은 잇몸 질환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다른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Lisa M. Yerke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모집단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입증될 수 있다면 그 매커니즘은 향후 연구를 사용하여 추가적으로 조사될 수 있다. 그 정보는 미래에 치주염에 대한 잠재적 치료 양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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