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미소야치과윤성준원장
은평구미소야치과윤성준원장
매년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 치아교정을 위해 내원을 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비뚤어진 이의 배열을 가지런하게 배열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정을 선행하고 장치를 부착하기 위해 내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장기에 놓인 어린이들의 경우 치아교정을 진행하게 되면 자연스러운 발육을 유도해 얼굴의 골격과 근육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성인에 비해 치아의 이동 속도가 빨라 전반적인 치료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또한 가지런한 치열은 구강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이가 썩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영구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 유치열기에서 영구치열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언제쯤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고민이 될 수 있는데, 정확한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만으로 6세~7세가 되는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상하악 유전치가 빠지고 영구전치가 맹출하게 되는데, 이 시기가 부정교합 검사를 받아야 하는 첫 번째 시기이다. 주걱턱이 있는 경우 이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순차적으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는 공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영구치가 날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악궁확장 등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야 정상적인 위치에서 영구치가 맹출할 수 있다. 따라서 6개월~10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내원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구치가 모두 맹출하게 되는 12세 이후에는 골격적인 문제가 없는 경우 고정식 장치를 이용해 치열을 바로잡을 수 있다. 치열이 바르지 못하거나 덧니가 있는 경우, 돌출입인 경우 등 일반적인 케이스의 경우라면 이 시기에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치아교정은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고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만큼 의료진의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의 경우 개개인마다 다른 성장 속도를 파악하고 턱의 부조화나 부정교합의 발생 여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 후 진료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만큼 해당 진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중간에 의료진이 바뀌지 않는지,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원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곳인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진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기기를 갖추고 있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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