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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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이 심하거나 안면 비대칭이 심한 사람들은 ‘양악수술(턱교정수술)’을 통해 음식을 씹는 턱의 기능뿐만 아니라 외모를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함께 광대뼈 축소술이나 사각턱, 턱끝 성형술 같은 안면 윤곽술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균형잡힌 얼굴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이 성공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로 환자의 미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수술 후 효과적인 관리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양악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 증상은 주로 코퍼짐과 이중턱 및 턱주위의 살퍼짐 현상이 있다. 코퍼짐 현상은 상악 골 수술을 위해서는 코 주위의 근육을 상악골로부터 분리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코의 하단부위 폭이 약간 넓어져 코퍼짐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코퍼짐 현상은 수술 후 빈번하게 생길 수 있어서 상악골을 새로운 위치에 고정한 후 봉합시에 코 양측에 봉합용 실을 이용하여 폭을 조절하거나, 상악 절개부를 봉합하며 코 부위를 모아줌으로써 교정한다.

이중턱이나 살퍼짐도 자주 나타나는 문제다. 양악수술 중 특히 주걱턱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 시 나온 턱을 뒤쪽으로 교정시키지만, 피부나 근육과 같은 살은 잘라내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에 붓기가 빠져도 이중턱이 생기거나 살이 옆으로 퍼져 보이게 된다.

수술로 인한 붓기는 2~3개월이 지나면 빠지고, 늘어난 피부와 근육은 12~18개월이 지나야 새로운 얼굴뼈의 위치에 자리 잡히게 된다. 이때 안면 비대칭이 심해 턱을 많이 교정한 사람의 경우 이중턱 및 살퍼짐 또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중턱이나 살퍼짐은 수술 후 경과를 보며 지방흡입술이나 지방용해주사 또는 주름살제거술을 받거나, 초음파나 고주파 레이저와 같은 장비를 이용하여 비침습적 피부 리프팅 시술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슈링크 치료)를 통한 리프팅 시술을 주목받는다.

단 리프팅 치료 후에는 열이 효과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미온수로 세안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1주일 정도는 음주, 사우나, 흡연 등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및 피부 보습제를 적용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최진영 센터장은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을 해소하고 얼굴의 균형을 잡아주는 강력한 수술이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수술이다”며 “의사와 잘 상의해서 만족감 높은 수술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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