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예일 의과대학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 결과 원형탈모를 가진 3명 중 1명이 관절염 치료제로 치료한 후 모발을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따. 이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첫 번째 치료법에 대한 임상 2상의 일부다.
이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렸다.
예일 의대 피부과 부교수 브렛 킹 박사가 이끄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바리티닙의 사용을 사용했다. 이는 JAK 억제제로 사이토카인이라 불리는 염증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과의 교류를 방해한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1,2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 번의 대규모 무작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18세 이상 남성과 여성이었고 심각한 원형탈모를 갖고 있었다.
36주간의 실험 동안 참가자들은 매일 2mg 혹은 4mg의 바리티닙을 먹거나 위약 받았다.
그 결과, 바리티닙 4mg을 복용할 경우 임상 1상 참가자중 약 39%, 임상 2상 참가자 중 36%가 36주까지 SALT 점수가 20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리티닙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보여줬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여드름, 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 증가, 저밀도 및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등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에 대해 다른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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