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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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티르제파타이드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지고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는다. 또 미국인 전체 중 11.3%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중 90~95%는 제2형 당뇨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미국 당뇨병 협회 지침에 의하면 제2형 당뇨병 1차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메트포르민, 비구아니드 및 여러 치료제가 출시되어 있다. 초기 치료제는 심부전, 관상 동맥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등 기타 질환들을 고려하고 환자 선호도 및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비용, 효과,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선택된다.

당뇨병 관련 합병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두 가지 이상 약물을 포함하는 병용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병용 요법으로도 혈당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FDA는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르제파타이드는 가스트린 억제 폴리펩티드(GIP)와 GLP-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기전을 가진 치료제다. GIP와 GLP-1 모두 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인크레틴이라 불린다. 인크레틴은 베타 세포라 불리는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한다.

GLP-1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 외에도 혈당이 지나치게 감소하는 것을 막고 식욕을 조절해 포만감을 촉진한다. GIP 역시 인슐린 생성을 촉진하고 체내 지방 축적 방지, 뼈 형성 향상, 글루카곤 생성을 촉진해 위산 분비를 감소하는 효과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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