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생리통 심해졌을 때 의심해야 할 질환은?

갑자기 골반통, 생리통 심해졌다면? 이 질환부터 의심해 보세요!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여성에게 찾아오는 월경
주기적인 월경은 여성에게 신체적, 감정적 변화들을 부르는데, 이때 생리통은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생리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을 경우 온찜질, 진통제 복용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자궁, 난소 등에 발생한 질환이 원인이라면 정확한 진단과 함께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환이 원인인 생리통, 자궁내막증부터 의심!
월경 시 자궁 내막 조직과 생리혈이 난소, 자궁인대, 방광, 장에 붙어 증식하면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염증 및 출혈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증. 끈적한 분비물, 복통, 생리통, 만성적 골반통 외에도 성교통,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자궁내막증이 원인인 생리통, 일반 생리통과 다른 점은?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이 나오기 전부터 월경 기간 동안 생리통이 지속되고 초경을 시작한 이래 생리통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만성골반통을 동반하는데, 실제로 국내 한 연구 결과 만성골반통이 있는 여성들 중 40~82%가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자궁내막증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한 관리와 치료 병행해야 완치 어려운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아쉽게도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와 더불어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고 임신을 원한다면 난임이 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또 자궁내막증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꾸준히 치료해야 하며 의료진 조언에 따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단 점도 기억해야겠습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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