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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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에서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습관 관리가 관절염 치료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유럽 류마티스 협회(EULAR)의 연구팀은 식습관 관리가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RMD Open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근골격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해 24개의 체계적인 리뷰와 150개의 원본 기사를 분석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는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통풍 등이 있었고 총 83개의 식습관에는 비타민D, 비타민B12, 오메가3지방산, 아르간유, 칼슘, 녹차 추출물 등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식습관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거의 없었으며 이러한 요인의 영향에 대한 증거가 매우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어떤 결과든 중간에서 높은 편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골관절염에 대한 콘드로이틴, 비타민D에 대한 연구처럼 표본 크기가 큰 무작위 대조 실험과 같은 많은 연구에서 그들의 효과는 적었고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Strand 박사는 이러한 연구들이 일반적으로 질 낮은 데이터를 생성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식이 효과를 감지할 수 있는 민감한 수단이 없어 연구 결과 등급이 낮은 데이터가 많이 생성될 수밖에 없었다. 또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어야 하는지도 알 수 없고 생활 방식, 신체 활동 등과 별도로 이러한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서 검토를 수행한 연구팀은 현재까지 연구된 단일 식이요법이 골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결과에 실질적인 이점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발표된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식습관, 식생활 등을 평가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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