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식단 관리 없이 운동만 하는 것은 사망 위험을 낮추긴 어렵고 잘 먹지만 활동량이 낮은 것 역시 특정 암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어느 정도는 낮출 수 있지만 모든 원인이나 심혈관 질환 사망률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 운동을 많이 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모든 원인과 심혈관 질환, 특정 암 질환으로 이한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BMJ 스포츠 의학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46,627명의 영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기존 건강기록을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개인별 건강상태는 평균 11.2년 동안 유지됐다.
연구팀은 분석의 목적을 위해 걷기, 중등도에서 신체 활동(MVPA) 및 격렬한 신체활동(VPA)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고려했다. MVPA와 VPA 모두 1~4순위 시스템을 사용했다.
고품질 식단은 하루에 4.5컵 이상의 야채 또는 과일, 매주 2인분 이상의 생선, 매주 2인분 미만의 가공육 또는 5인분 미만의 붉은 고기로 구성됐다. 대상 식품 선정은 미국 심장 협회의 권고를 반영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 식품군은 전체 식단의 질에 대한 지표로 선택됐다. 통곡물 및 유제품과 같은 다른 중요한 식이 성분 및 영양소 군은 기준 평가 동안 측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개인의 식단 품질을 나쁨, 중간 또는 최고 두 수준 중 하나로 평가했다.
그 결과 최저 수준의 식단을 먹고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최고 수준의 활동과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은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이 17% 적었다. 또한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19%, PDAR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역시 27%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MVPA의 수치가 높을수록 모든 원인 및 PDAR 암 시망 위험 감소가 커지며 가장 활동적인 그룹은 가장 활동적이지 않은 그룹에 비해 13~14% 감소에 도달했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에도 이로운 영향을 미쳤지만 VPA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두 중간 수준은 흥미롭게도 최고 수준의 활동보다 개인의 위험을 더 낮춰다.
저자는 "MVPA나 VPA가 없는 최고 품질의 식단 자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망 위험이나 심혈관 사망 위험과는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PDAR 암 사망률은 14%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셸 루텐스타인 영양사는 "운동은 매주 150분~225분 정도 중강도 심혈관 활동, 약 60분 정도의 중강도 저항 운동,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균형 잡힌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공폭감, 포만 신호에 따라 저지방 단백질, 야채 및 과일, 통곡물, 견과류, 씨앗 및 콩류와 같은 식품을 먹길 권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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