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주년을 맞은 KSMO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종양학과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전체 분석법, AI기반 정밀의료 등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의 강의가 개최되었으며, 사이언티픽 심포지엄 세션을 통해 다양한 암종 및 종양학에 대한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진의 최신지견 공유가 이루어졌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9월 2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바벤시오®를 활용한 1차 유지요법 치료로 본 방광암 치료의 변화’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주최하여, 의료진에게 전이성 방광암의 국내 치료 환경과 바벤시오®의 데이터를 소개하였다.
연자로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김인호 교수는 발표를 통해 기존 방광암 표준치료에서의 한계점을 밝히며 1차 유지요법으로써 바벤시오®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조명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박세훈 교수는 학술대회 기간동안 공개된 E-Oral 발표를 통해, 바벤시오®의 생명연장효과를 장기 추적 데이터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JAVELIN Bladder 100 연구 이후 19개월 추가 관찰한 장기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바벤시오®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3.8개월로 BSC 단독군 대비 8.8개월 연장됐다. 더불어, 바벤시오®병용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5.5개월로 BSC 단독군 대비 3.4개월 연장한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
또한 박세훈 교수는 E-poster를 통해,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벤시오® EAP (Expanded Access Program) 데이터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EAP를 통해 30명의 한국인 환자들이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을 받았고,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보았을 때, JAVELIN Bladder 100 전체 환자군 및 동양인 하위군과 유사한 baseline characteristics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JAVELIN Bladder 100 일본인 하위그룹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전체 인구 분석과 동일하게 생명 연장 효과를 나타냈듯이, 바벤시오®의 안전성과 생명 연장효과는 한국인, 일본인과 같은 동양인에서도 입증되었으며 이는 임상현장에서 축적되는 치료 경험을 통해서 점점 더 확인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분명한 치료적 이점을 가진 바벤시오®의 급여 등재를 통해 더 많은 전이성 방광암 환자들이 1차 면역 유지요법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