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 바이오마커인 ‘ABN401’을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연구 중이다. 현재 회사는 ‘ABN401’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으로, 첫번째 코호트(동일집단)는 MET exon14유전자 결실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내 첫 환자 등록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ESMO 2022’에서 ‘ABN401’과 3세대 EGFR 저해 치료제의 병용 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추가로 밝혔다. 또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BN401’ 임상2상 두번째 코호트 프로토콜을 제출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비온은 프리시전 온콜로지 개발을 위해 세계적 추세인 액체생검 동반진단 기술을 가미한 ‘ABN401’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병용 임상보다 ‘ABN401’ 병용 임상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해, 경쟁력 있는 임상 데이터를 도출하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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