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산부인과홍순철교수(가운데의자에앉아있는남성)가의료지원현장에서초음파검사를진행하고있다.
고려대안암병원산부인과홍순철교수(가운데의자에앉아있는남성)가의료지원현장에서초음파검사를진행하고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5일 현지 선교활동을 위해 국내를 방문 중인 아프리카 브룬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과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등이 참여한 고려대의료원 의료지원팀은 브룬디 방문단이 머물고 있는 서울시 소재 교회를 찾아 이들의 건강을 살폈다. 26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활동에서는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심전도 등 각종 검사와 치과 치료가 이루어졌다. 한 브룬디 산모는 홍순철 교수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아 지원팀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은 “환경적, 경제적 제약으로 평소 의료서비스를 접하지 못한다는 브룬디 현지 분들의 사정을 전해 듣고 한달음에 오게 되었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그늘진 곳들을 찾아가 더욱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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