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한 UAE의 네오사이언스와 카타르 사이언티픽, 이탈리아의 유로스피탈 등 3개 딜러와는 코로나 기간 중에도 수차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왔으며 마침내 MedLab에서 만나 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앱솔로지는 미세유체역학 플랫폼을 적용한 현장진단(POCT) 기반의 고감도 체외 면역진단 플랫폼 「앱솔(ABSOL)」과 초고감도 진단기기 「앱솔(ABSOL) HS」, 동물진단기기 「ABSOL VET」 등 3개 주력 제품들이 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기술력은 물론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는 진단이 거의 불가능했던 치매나 심혈관 질환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앱솔로지는 현재까지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 수출계약을 따냈는데 구체적으로 ▲멕시코는 연 매출 1400억 규모의 딜러와 3년간 70억원을 수주했으며, ▲UAE는 연 매출 500억 규모 딜러와 연간 6억원 규모로 첫 계약을 따냈고 ▲인도네시아와는 연 매출 750억 규모 딜러와 3년간 75억원의 발주를 받았다. ▲태국은 연 매출 700억 규모 딜러와 3년간 30억 규모로, ▲싱가포르는 연 매출 1200억 규모 딜러와 3년간 800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과 미국은 치매 질환 진단기기에 대해 딜러와의 자체 임상평가 통과를 전제로 치매관리 서비스 시장에 각각 4년간 750억원 규모와 3년간 7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완료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미팅과 협상을 하면서 추진해온 결과물들이다.
이 밖에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러시아, 독일, 그리스, 세르비아, 체코, 헝가리, 스페인, 남아공, 멕시코, 브라질 등 20여개국과 딜러십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고 특정 질병 진단에 관심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심도깊게 논의 중이다. 미국과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은 동물진단기기 ‘ABSOL VET’에 관심을 보여 임상 평가 및 판매 협의 중이며 스위스 글로벌 기업은 심장질환 진단기기를, 일본에서는 치매와 POCT(현장 진단 검사)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기업과 심도깊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조한상 앱솔로지 대표는 “해당 국가의 딜러들이 임상실험을 거쳐 본국의 인증을 받느라 초기 시장진입에 시간이 걸렸지만 코로나 기간 중에도 차근차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초석을 다져온 만큼 글로벌 시장장악은 시간문제”라면서 “올해부터는 앱솔로지의 수출실적도 급성장하게 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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