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기증원 방문 장기·조직기증의 중요성 배워

한국장기조직기증원문인성원장(가운데)와예비의료인체험교육에참여한연세대의과학생들
한국장기조직기증원문인성원장(가운데)와예비의료인체험교육에참여한연세대의과학생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상으로 ‘예비의료인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비의료인 체험 교육은 2주 동안 예비의료인의 장기 및 조직기증 분야 의식 함양 및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특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증원에 방문한 예비의료진은 ‘이식과 윤리’, ‘뇌사장기, 조직기증 과정 및 기증현황’, ‘기증자 예우 및 가족상담’, ‘장기 및 조직기증 실제 사례’ 등 기증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을 수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은상 학생은 “국내에는 이식을 기다리는 4만여명의 이식대기자가 있다. 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한정된 장기가 어떻게 분배하고 있으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활성화 노력 방법과 제도가 궁금하여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체험 교육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참여 후 이종은 학생은 “장기기증 및 이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이번 교육을 통해 뇌사자 장기기증을 담당하게 될 의료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으며, 곽지현 학생은 “뇌사자의 장기기증이 상식화되어서 뇌사자는 누군가를 살리고, 어디선가 몸의 일부가 다시 살아 숨 쉴 수 있는 일이라는 국민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장기기증에 관심을 가지고 기관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환자의 생명을 우선시 생각하는 훌륭한 의료인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예비의료인 체험 교육이 기증을 담당할 의료진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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