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실조증이란 자율적으로 조절되어야 하는 신경이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과도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서 자율신경이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만 생각하나 신체적 스트레스 즉 바이러스 감염(코로나, 감기, 장염), 고온다습, 한파, 일교차, 불규칙한 기상, 수면시간으로 생활리듬이 깨질 때 발생한다.
자율신경 이상 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밤에 쉽게 잠들기 어렵다/얼굴이 자주 화끈거린다/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없다/변비와 잦은 설사증상이 있다/이유없이 초조하고 불안하다/심장이 자주 두근거린다/손발이 차갑고 잘 붓는다/손발에 땀이 많다/ 손과 발에 땀이 너무 안나 건조하여 피부가 따갑다/등에 열감이 심하다/두통과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자율신경 이상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자율신경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자율신경계검사, 적외선 체열 검사, 기립성 맥박 검사 등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자율신경의 혼란으로 인한 몸의 이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계속해서 증세가 심화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증상을 얘기하고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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