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8월부터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 연구진이 공동 연구한 캄보디아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의 탈모치료제 효능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발모 촉진과 탈모 예방의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모발 생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 성장인자를 분비하는 모유두세포 생존과 증식에 관련된 단백질 발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성균관대의 특허 기술이전 이후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파마코바이오는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의 유효성분 분석 및 제조 공정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성균관대에서는 약물기전연구(MOA)와 유효성분의 추가 효능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는 “기존 FDA허가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 보다 더욱 효과가 좋으면서 부작용에 대한 염려는 줄인 천연물 기반의 탈모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마코바이오는 내년 하반기 IND filing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을 목표로 제제연구와 안전성 연구 등 비임상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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