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성장기를 거치는 어린 아이들의 구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고 꼼꼼하게 잘 챙겨야 한다. 하지만 보호자가 도와주는 구강 관리는 어느 정도 한계점이 따른다. 잘못된 양치 습관을 올바르게 바로잡을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는 어려운 것인데, 만약 이와 관련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 및 부모님들이 있다면 충치 예방 및 구강 건강을 위해 ‘예방적 치료’에도 관심을 기울이길 권한다.
치과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예방적 치료로는 불소 도포와 더불어 깊고 울룩불룩한 치아 홈을 꼼꼼하게 메우는 실란트가 있다. 이중 실란트는 치아의 씹는 면에 생길 수 있는 충치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실란트를 했던 치아들의 충치 발생률은 치료를 하지 않은 치아보다 충치 발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다만 실란트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다. 아이가 딱딱하거나 끈적이는 음식을 먹다가 치아에 붙은 실란트가 떨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도 실란트 후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한편 실란트는 보험 적용이 되어서 부담이 적은 편이고 치료 대비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정말 아이들의 충치가 걱정된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실란트를 고려해 보기 바란다.
(글 : 트리플란트치과 이기현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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