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명사랑 협의체는 자치단체, 교육청, 경찰, 소방, 복지 등 지역 내 50개 유관기관이 함께하였으며, 앞으로 관내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회적 지지체계의 역할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대전광역시는 17개 시·도 중 자살률 4위, 7개 특·광역시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대에서 30대까지의 자살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에서는 생명사랑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전 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생명사랑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대전광역시 자살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협의체 역할과 과제’와 ‘대전청년 정신건강현황을 통해 바라보는 전 생애적 자살예방 대응체계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였다.
현재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하여 자살위기대응 및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자살 위험환경 개선과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 정책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해 자살 현황 분석 등 근거기반 연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권국주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유관기관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생명사랑 협의체와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사업이 추진되고 안전한 도시 대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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