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잘 알려진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된다.
다림 바이오텍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그래픽 셀즈(GRAPHIC CELLS)’는 시각적 혼동에 따른 의약품 조제 오류를 방지하는 아이콘 디자인 시스템으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수상한 다림 바이오텍의 의약품 커뮤니케이션 ‘그래픽 셀즈’ 디자인 프로젝트는 약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제 오류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그래픽 셀즈는 약품 패키지에 기재된 수많은 의학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질환별로 컬러 트리를 정해 3D 아이콘에 통일된 서체와 레이아웃으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정리했다.
다림 바이오텍의 그래픽 셀즈 디자인 프로젝트는 브랜드전략부 최우철 팀장이 이끌었으며, 독일 현지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iF DESIGN AWARD 2023을 수상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다림 바이오텍 브랜드 전략부 최우철 팀장은 “디자인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으로 직결되는 ‘조제 오류’라는 사회적 문제를 심미적이고, 기능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선보여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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