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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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속에 지방이 축적된 근지방증이 제2형 당뇨병, 흡연만큼이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학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연구팀은 약 9년간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심장마비, 뇌졸중, 동맥류와 같은 건강 관련 부작용을 추적했다.

약 9,000명의 건강한 성인이 참가했으며 이중 507명이 연구 기간 동안 사망했다. 근지방증은 사망한 사람의 55%에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육 속에 쌓인 과도한 지방이 7%, 지방간 질환이 8%, 근육 소모가 9% 등이 조기 사망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보다 10년 후 절대 사망률을 15% 더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루이지애나 주립대 페닝턴 생의학 연구센터 스티븐 헤이스필드 박사는 "근육 속 지방 수치가 높아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며 경각심을 갖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잇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대장암 정기 검진을 받은 무증상 성인의 복부 CT 스캔에서 체성분 지표를 추출하는 데 인공지능(AI)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종 저자인 Maxime Nachit 박사는 근지방증과 사망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은 BMI로 밝혀진 연령 또는 비만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근육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단순히 나이가 많거나 신체의 다른 부위에 지방이 과부하된 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사는 향후 연구를 통해 근지방증이 단순히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건강 이상 신호인지 아니면 사망 위험 증가와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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