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생리 그리고 생리와 함께 느껴지는 고통을 보고 우리는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생리통은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뉘는데, 원발성은 자연스러운 자궁의 변화로 발생하며 속발성은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생리통으로 정환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생리통, 그냥 참는 게 좋다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힘들게 만드는 생리통은 무작정 참기 보다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는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내성이 생길 우려가 적습니다. 그러나 더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본인 증상에 맞는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통에 '두통'까지 있다면?
생리통 진통제 성분 중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으로 이루어진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부프로펜은 생리통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 두통과 생리통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합니다.
생리통에 '부기&가슴통증'까지?
생리통과 함께 부종, 가슴통증이 동반되는 분들이라면 파마브룸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를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파마브룸은 이뇨제 성분으로 신장으로 향하는 혈류량을 늘려 나트륨이 재흡수 되는 것을 억제, 소변으로 수분과 나트륨 배설을 촉진해 부종과 관련된 생리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외 생리통 진통제 복용 꿀팁
생리통은 여성들마다 매우 상이한 양상으로 나타나기에 우선 본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장시간 지속되는 생리통에 괴롭다면 '나프록센' 성분의 진통제가 적절하고 비교적 빠른 효과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액상형'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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