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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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대표: 유원일)이 국제약품(각자대표: 남영우, 남태훈, 안재만)과 아이진의 당뇨망막증 치료제 ‘이지 미로틴(EG-Mirotin)’ 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뇨망막증은 당뇨로 망막의 모세혈관의 폐쇄, 출혈, 망막 박리 등의 현상이 발생,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아이진은 당뇨망막증 치료제 이지 미로틴이 망막의 모세혈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종, 출혈 증상을 완화하고 당뇨에 의해 손상된 모세혈관을 정상화, 안정화시켜 줌으로써 당뇨망막증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로 증식성 당뇨망막증 단계에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는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지만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단계를 타겟으로 삼는 이지 미로틴은 피하주사 투여 방식으로, 투여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가 있다고 아이진 측은 전했다.
이지 미로틴은 국내에서 소규모 임상 2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임상 결과에서 허혈지수와 혈액의 누출지수의 각 변화량이 기저치 대비 통계적 유의성(P-Value 0.05 이하)이 확인되었다. 임상 논문은 국제학술지에도 게재됐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 이후 양사는 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임상 전문의가 참여하는 JDC(Joint Development Committee)를 설립하여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서 후속 임상에 진입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개시할 예정이다.

국제약품은 임상 2상 신청(IND)을 주관하고 임상 의약품 생산과 임상시험 승인에 필요한 임상의약품 분석 연구 등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며, 아이진은 기존 연구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의약품 생산 및 임상 진입에 필요한 추가적인 분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라이센스 아웃으로 인한 수익은 공동개발 원칙에 의거하여 양사가 분배할 계획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본 계약으로 아이진과 국제약품이 전략적으로 협력하여 그 동안 미진했던 이지 미로틴의 글로벌 사업화를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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