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CDI; 구명칭 –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작성한 ‘항생제 내성균 위협 보고서’에서 항생제 내성과 관련하여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는 균종의 하나이며, 재발성 CDI (recurrent CDI)는 미국에서만 매년 17만명이 발생하고 이 중, 약 2만명이 사망에 이르는 질환으로 표준치료로서 기존 항생제 처치를 하고 있으나 효과적이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CDL2200은 기존 항생제들과는 달리 장내의 정상세균총에는 악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매우 빠른 시간 안에 균을 박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로 개발 중이다. 최근 확보한 유효성 시험 결과들을 토대로, CDL2200이 재발성 CDI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CDL2200 대상질환에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재발성 CDI의 예방 제제로서, 세레스社의 VOWST (개발물질명 SER-109)가 미국 FDA 품목허가로 승인된 바 있다.
인트론바이오 강상현 연구소장은 “VOWST가 재발성 CDI 예방제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치료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는 한계에 비하여, CDL2200은 재발성 CDI 예방제로의 활용 뿐만 아니라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히고, “CDL2200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으며 VOWST와 병용 활용도 가능하다. CDL2200의 이러한 특장점을 고려할 때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성 또한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인트론바이오는 수퍼박테리아 감염 치료제 개발과 함께, 기존 항생제 처치가 적합하지 않은 미충족 의료수요 (Unmet needs) 분야에 엔도리신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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