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의정부성모병원 한창희 원장, 김영수 장기이식센터장 등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원내 기증 과정 및 기증 현황에 대하여 의정부성모병원 신장내과 홍수연 조교수의 강의에서는 환자 가족의 뇌사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기증 동의는 증가(최대 68배까지 증가)하므로 코디네이터의 면담 전, 진료과에서 뇌사상태와 통보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중요하다. 기증 동의 증가를 위해, 장기기증에 대한 충분한 설명 및 설득을 위한 코디네이터 면담이 증가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인 박성광 교수를 모셔 ▲기증 면담 연계를 위한 의료진 역할을 주제로 1998년부터 2021년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스스로 숨을 쉬지는 못하지만, 심장이 뛰고 있어 가족들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장기기증을 권유하고 상담해 온 기증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 기증은 내 가족이 떠나며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기증자 가족을 감동 시켜야 한다며, 작은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여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협업 활동에 대해 기증원 병원협력팀 정유리 팀장이 발표했고, ▲기증자 유가족의 경험에 대하여 기증자 유가족 송종빈 님이 기증의 중요성 및 생명나눔을 통해 얻게 된 감사함 등을 이야기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한창희 원장은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통해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가톨릭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삶의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장기기증에 노력해 주신 의료진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증 현장에서 이바지한 의료진의 기증자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기증사례를 공유하여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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