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박테리오파지의 생산성 제고 및 품질력 강화를 위해 생산 공간과 시설을 확충하였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금번 공정 설계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박테리오파지 제조소는 기존 시설에 비해 박테리오파지 발효와 농축 및 정제의 전 과정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제조 단계별 생산 라인을 규격화 함은 물론 일괄 제어 시스템을 통해 관리 프로세스를 보다 체계화 한 것이다. 또한, 원부자재의 절감 효과와 단위 시간당 박테리오파지 생산 효율을 약 3배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생산 전담 인력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제품 제조와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박테리오파지 제조소는 일차적으로 동물용 제품의 생산성 향상 목적의 Non-GMP급 대량 생산시설 투자이나, 후속적으로 박테리오파지를 인체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 BD사업부 손지수 센터장은 “금번 박테리오파지 Non-GMP 제조소는 생산 장비와 시설을 GMP급에 준하는 수준으로 구축하였으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증가시킴으로써 관련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고, “현재 개발 중인 대장암 대상의 파지리아(PHAGERIA) 신약이 일정 수준에 진입하면 인체용 GMP 설비를 구축할 것이며, R&BD 개발과 생산을 연계시켜 박테리오파지의 제품화 및 실용화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인트론바이오는 동물 및 인체 분야 전반에 매우 유익한 특성을 가진 박테리오파지를 지속 선발 확보해 다양한 질병 치료의 길을 찾아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박테리오파지 연구를 면역치료 분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을 컨트롤 함으로써,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 및 전이를 방지할 수 있는 파지리아 연구에 집중하고 있고, 관련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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