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출처:나무위키)
백악관(출처:나무위키)
미국 백악관은 7월 21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에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OPPR)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국가 차원에서 코로나19 등의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주부처를 설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서는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정책실’(Office of Pandemic Preparednessand Response Policy, OPPR)로 감염병을 감시하고 관련 백신과 치료제, 진단키트 등의 원활한 공급 등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팬데믹 또는 심각한 공중보건 관련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건 위기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책임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초대 책임자는 이전에는 펜타곤에서 합참의장에게 의료 자문을 제공한 외과의로 현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글로벌 보건 안보 및 생물방어 담당수석보좌관이자 대통령 특별 보좌관인 폴 프리드리히(Paul Friedrichs) 국방부 소장이 맡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임기는 오는 7일부터 시작이다.

OPPR의 주요 역할로는 팬데믹 가능성이 있거나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한행정부의 국내 대응을 조정하고 국내 팬데믹 대비를 강화한다. 여기에는 COVID-19, Mpox, 소아마비, 조류 및 인간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부터의 잠재적인 공중 보건 발병 및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업무가 포함된다.

또한 팬데믹 대비와 관련된 연방 과학 및 기술 개발 노력을 추진하고 조정한다. 특히, OPPR은 COVID-19 및 기타 공중 보건 위협에 대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보건복지부(HHS)와 협력하는 것을 포함해 차세대 의료 대응제품을 개발, 제조 및 조달도 감독하게 된다

이 같은 활동들은 정기적 보고서로 작성돼 의회에 공개된다. 격년마다 팬데믹 대비평가보고서와 5년마다 팬데믹 대비 전망 보고서를 의회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